[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라이트 유저들을 겨냥한 지니뮤직의 다양한 요금제가 이용자들의 선택지를 다변화하고 있다. 음원을 적게 소비하는 이용자들은 더 저렴하게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설명이다.

▲ 지니뮤직 알뜰음악감상 이용자의 음원 이용 건수가 월 1000만 건을 넘어섰다. 출처=지니뮤직

지니뮤직의 알뜰음악감상 상품 이용자가 감상한 음원이 월 1000만 곡을 돌파했다는 사실이 17일 확인됐다.

지니의 알뜰음악감상 상품은 이용자가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감상한 만큼 요금이 집계되는 종량형 상품이다. 하루 중 음악을 듣는 시간이 길지 않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이용자들은 기본료 100원만 내면 1곡당 15원으로 지니에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무제한 스트리밍 이용자들이 저가형 다운로드 상품을 보완적으로 이용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지니뮤직에 따르면, 정기 결제를 통해 무제한 스트리밍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 중 17%가 저가형 다운로드 상품을 함께 이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이용자들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음악을 감상하며 5곡 다운로드 상품(3000원)과 10곡 다운로드 상품(5000원)을 이용해 저렴한 금액으로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싱글 앨범이나 정규 앨범의 음원들을 소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택수 지니뮤직 플랫폼 사업팀장은 “음악 서비스 이용자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한 종량제형 알뜰음악감상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요금 상품을 통해 라이트 유저들도 자유롭게 음악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상품 기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