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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오만해 유조선 피격 불안 지속 4일째 상승0.06% ↑ 온스당 1344.50달러
   
 

[이코노믹리뷰=김진후 기자] 금 선물가격은 14일(현지시간) 오만해 유조선 피격에 따른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안전수요가 증가해 소폭 올랐다.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8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에 비해 0.06%(0.80달러) 오른 온스당 1344.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4일 연속 상승세다.

시장은 세계시장 둔화와 오만해에서 피격된 것으로 알려진 유조선 사건을 주시했다. 전날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오만해에서 석유제품을 실은 대형 유조선 2척이 공격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유조선은 각각 일본과 노르웨이 해운회사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미국 등은 해당 유조선 사건을 이란탓으로 규정하면서 긴장을 키워 나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13일 발표된 중국의 5월 산업생산 지수는 최근 5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경제 둔화 국면에 대한 우려감을 키웠다는 평가다.

다만 달러는 강세를 나타내면서 금값의 상승을 제한하는 분위기다. 주요 6개국 통화와 견준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에 비해 0.55% 오른 97.55를 나타내고 있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돼 가치가 상승하면 금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낮아져 수요가 감소한다.

로스 노먼 샤프스픽슬리 최고경영자는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거시경제 환경이 계속 악화하고 있고 이는 미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루크먼 오퉁가 FXTM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찾는데 따라 금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금값이 1360달러 위에서 마감한다면 향후 1372~139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금의 자매금속이자 산업용 금속이며 안전자산인 은 7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0.28% 내린 온스당 14.85달러, 구리 7월 인도분은 전날 대비 1.00% 떨어진 파운드당 2.63달러로 각각 장을 끝냈다.

산업용 금속인 백금 7월 인도분은 0.62% 내린 온스당 804.40달러를 나타냈다, 휘발유엔진 차량 배기가스 정화장치 촉매제로 쓰이는 팔라듐 9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1.62% 상승한 온스당 1461.5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진후 기자  |  jinhook@econovill.com  |  승인 2019.06.15  07: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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