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희택 사회보장정보원장(왼쪽)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사회보장정보원에서 업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사회보장정보원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4일 사회보장정보원과 보건・의료분야 발전 및 사회 취약계층 지원사업 공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사회보장정보원에서 지난 13일 체결한 이번 MOU는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정보기술교류, 사회 취약계층 지원사업 공조, 기타 두 기관의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협력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2009년 설립된 사회보장정보원은 아동수당, 기초연금 등 전 국민이 생애주기에 맞는 사회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8대 정보 시스템을 운영하는 정보 전문기관이다. 보장정보원은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과 공공보건포털, G-health를 통해 전국 3500개의 보건기관 및 대국민 건강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보건의료 정보기술 및 업무 프로세스 제공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대국민 보건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제약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인 동시에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이라면서 “이번 MOU를 통해 제약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국민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임희택 보장정보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능정보화 시대에 따른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보건의료 분야에 접목해 지속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MOU 체결식 이후 원희목 회장은 정보원 임직원 대상 ‘변화’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 뒤 화합을 위한 소통마당을 추진해 두 기관 간 협력을 도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