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홍 혼다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진=혼다코리아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혼다코리아가 이지홍 자동차 사업부 상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혼다에 따르면 이지홍 신임 대표이사는 2002년 혼다코리아에 입사하면서 혼다와 연을 맻었다. 2013년 사업관리부 이사, 2014년 모터사이클 영업부문 이사, 2015년 자동차 영업부문 이사, 2016년 자동차 사업부 상무이사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경험했다.

자동차 사업부 상무이사를 맡은 이후 연 판매 1만대 돌파(2017년), 오딧세이 수입 미니밴 판매 1위(2018년) 등의 실적을 이끌어냈다. 또 지난 3월 수입차 판매 3위 달성에도 힘을 보탰다.

혼다는 이 신임 대표이사의 젊고 친화적인 리더십과 냉철한 사고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홍 대표이사 체제의 혼다코리아는 올해 자동차 부문 판매 1만10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진심을 담은 편안함을 제공하고, 합리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고객 만족(CS) 부문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모터사이클 분야의 판매 목표는 2만5000대로 잡았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2만대 판매를 달성했고, 이를 바탕으로 양질의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2003년부터 혼다코리아를 이끌어온 기존 정우영 대표이사는 13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임명됐다. 앞으로는 감독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