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에 참여한 SNS 회원들이 기내 비상 장비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대한항공이 SNS 회원들과의 오프라인 소통 강화를 위해 ‘대한항공 어디가지 가봤니?’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

13일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객실훈련원에서 19번째 SNS 회원 초청 견학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이어진 이 행사는 대한항공의 우수한 서비스, 인력, 인프라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SNS 채널을 통해 지원한 신청자 중 최종 선정된 30여 명의 회원들은 대한항공 객실훈련원 교관의 안내에 따라 다양한 훈련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실제 기내 환경과 동일하게 조성된 항공기 모형 내부에서 음료 제공 서비스를 실습했다. 또 보잉 787-9과 A220-300 항공기의 도어(Door) 작동법을 배우는 등 차세대 항공기 체험 기회도 가졌다.

이 외에도 기내 비상 장비 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는 등 객실 승무원들의 안전 훈련 과정을 경험했다. 특히 비상탈출 슬라이드(Slide)를 이용한 교관들의 비상탈출 훈련 시범은 실제를 방불케 하는 긴장감 속에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문민정(23세)씨는 “객실승무원들이 서비스뿐 만 아니라 승객 안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 받았다”고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객실승무원이 직접 기내 안전의 중요성과 승무원들의 업무를 소개하고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더 많은 SNS 회원에게 견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의 장을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