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태호 기자] 한국 태양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14일 한화큐셀은 충청북도, 제천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태양광에너지 인식 제고 및 태양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금한주 제천시 부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 14일 한화큐셀, 충청북도, 제천시, 한국수자원공사는 태양광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제천시 금한주 부시장, 한국수자원공사 이학수 사장,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 사진=한화큐셀

이번 업무협약 내용은 충북 관내에 위치한 태양전지 생산공장인 한화큐셀 진천·음성 공장과 3메가와트(MW)급 대형 수상태양광 발전소인 청풍호 발전소를 활용해 태양광에너지 인프라투어와 기술세미나 등을 운영하는 것이다.

태양광에너지 인프라투어에 참여하는 학계 및 관련 기관 대상자는 한화큐셀 진천·음성공장에서 태양광 발전원리 및 태양광 모듈 생산과정 교육을 받고 이후 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시설을 관람하게 된다.

기술세미나는 충청북도 내 학생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인프라투어 과정에 에너지정책 방향 및 주요 사업 현황 교육 등과 같은 심화내용이 추가된다. 한화큐셀은 현재 태양광 에너지분야 인력 육성 및 채용을 위해 충북 소재 3개 마이스터 및 특성화 고등학교와 산학협약을 체결 중이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지역민 상생의 모범사례인 청풍호 수상태양광을 활용한 금번 협약으로 에너지 인프라 투어를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재생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전달과 관련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한화그룹은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소를 기증하는 해피선샤인 캠페인, 태양광으로 키운 묘목으로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숲을 조성하는 태양의 숲 프로젝트 등 태양광을 활용한 사회 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MOU를 통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이 태양광 에너지의 인식 제고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