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넷마블의 신작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가 출시 10일 만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앞서 자사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레볼루션에 이어 다시 한번 일본 게임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는 평가다. 

모바일 앱마켓 분석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일곱개의 대죄는 지난 13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4위에 올랐다.

▲ 게볼루션 일본 순위 캡쳐. 출처=넷마블

국산 게임이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17년 리니지2 레볼루션 이후로 처음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 2017년 8월 일본 출시 1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국내 순위도 여전히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날 기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플레이 매출 4위에 안착했다.

넷마블은 지난 4일 일곱 개의 대죄를 한국과 일본에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의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RPG다.

출시를 앞두고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한 사전등록에서 총 600만 명을 돌파했으며 론칭 전 실시한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한국과 일본의 애플 앱스토어 인기 무료 다운로드 랭킹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일곱 개의 대죄는 만화책 누적 발행 부수 3000만부를 돌파한 IP로 2012년 일본 잡지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연재를 시작해 TV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영화로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