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와 동부제철이 누적 거래 3000만톤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포스코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포스코가 동부제철 최고 경영진을 초청해 거래누계 3000만톤 달성 기념행사를 열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포스코 장인화 사장 등 양사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참석해 향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할 것을 다짐했다.

동부제철은 냉연강판과 도금강판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제품 원소재인 열연강판을 포스코로부터 도입하며, 연간 구매 물량은 약 80만톤 수준이다.

포스코와 1973년 4만톤을 거래한 이후 돈독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1993년 누적 거래 1000만톤, 2003년 2000만톤을 달성했고, 거래 46년 만인 올해 거래 누계 3000만톤을 달성했다.

누적 거래 3000만톤은 포스코의 단일 고객사로서는 최초 기록이다.

장인화 포스코 사장은 "지난 46년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누적 거래 3000만톤을 달성한 것은 양사 모두 뜻 깊은 일"이라며 "동부제철이 세계 최고의 철강사로 성장함에 있어 포스코가 함께 할 수 있었음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주고, 적기에 제품을 공급해준 포스코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양사 경영진은 동부제철과 포스코의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긴밀하게 협력해 어려운 철강산업 여건을 함께 극복해 나가기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