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일레븐인 단독판매하는 크로스오버 상품 2%복숭아. 출처= 세븐일레븐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6월 이후 편의점 아이스크림 매출이 상승하는 가운데 이종 상품군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제품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2일까지 5개월여 기간 동안 아이스크림 매출액이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아이스크림 상품 가운데 크로스오버 제품의 매출은 49.3% 늘어났다.

크로스오버 제품은 특정 품목이 고유 특징을 살린 채 다른 상품군 시리즈로 만들어진다. 세븐일레븐이 판매하고 있는 2%복숭아, 매일우유소프트콘, 가나초코아이스바 등 상품들이 해당 사례다.

세븐일레븐은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재미 요소를 주는 점이 크로스오버 상품의 성공요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오민국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여러 스타일을 넘나드는 이른바 크로스오버 상품들이 고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새로운 출시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