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4세대 대사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스타트업 하임바이오가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대사항암제 신약후보물질 NYH817100의 이름에 대한 상표등록 출원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허청에 상표등록 출원을 마친 이름은 스타베닙(Starvanip)외 총 5개다. 스타베닙(Starvanip)은 ‘암세포만 떼어내어 사멸시킨다’는 의미가 담긴 스타(STA), 아르바(ARVA), 닙(NIP) 등의 단어가 합성된 것으로, 하임바이오가 보유한 핵심 신약개발의 기능성을 연상시키는 이름이다.

스타베닙은 특허청 상표등록 출원과 함께 로고 디자인 1차 시안 제작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하임바이오의 행보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하임바이오는 지난달 23일 대사항암제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식약처에 IND(임상시험계획승인절차) 신청을 완료했고 추후 식약처의 IND 승인이 완료되면 모든 암종을 대상으로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 승인 및 임상대상자 모집공고를 통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임상 1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 김홍렬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출처=토스트앤컴퍼니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는 “하임바이오의 신약후보물질이 대사항암제로서 독자적인 이름을 갖기 위한 절차 중 하나로 상표등록 출원을 완료하여 기쁘다”며 “미국 MD앤더슨 암센터나 하버드 의대 등에서도 대사항암제를 개발하고 있지만 복합제를 개발하고 있는 것은 하임바이오 뿐이다.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원천기술 보유기업’ 타이틀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기존 항암제들이 갖고 있는 부작용 등을 극복하고 인류 건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이름으로 널리 쓰이는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