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M6 GDe.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가솔린 SUV 'QM6 GDe'가 누적 판매대수 4만3241대를 달성했다.

12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QM6 GDe는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시장 판매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모델이다.

올해 4월까지 총 4만1191대가 판매됐고, 지난 5월에는 2050대를 출고하면서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중 최초로 누적 판매 4만3000대 고지를 넘었다. 지난해 9월 누적판매 2만대 돌파 이후 8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KAMA에 따르면 2017년 9월 출시한 르노삼성자동차 QM6 GDe의 올해 4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지난 3년간 팔린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전체 판매량의 61.2%를 차지한다. 이 같은 판매량은 중형 가솔린 SUV 시장 2위 모델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많다.

QM6 GDe 성장에 대해 르노삼성은 '경제성'이 뒷받침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 첨단기능, 세단 수준의 뛰어난 정숙성과 좋은 연비, 합리적인 판매 가격이 갖춰졌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전 트림에 앞 유리 열차단 기능이 추가된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가 기본 적용됐고, 다양한 흡∙차음재를 적용해 정숙성을 강화했다. 복합 공인 연비는 11.7km/L(17&18인치 타이어 기준)다.

이밖에 안전을 위한 운전자 피로도 경보 시스템(UTA),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시스템, 사각지대 경보시스템 등 다양한 ADAS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또한 8.7인치 S-Link 내비게이션 시스템,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오토클로징 시스템 등 편의 기능들도 기본 및 선택 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QM6 GDe의 선전은 '고객들을 위한 합리적인 선택지 확대'라는 가치가 인정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라며 "곧 출시될 부분변경모델 THE NEW QM6 역시 국내 SUV 시장에서 르노삼성자동차의 존재감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