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티가 원스토어와 제휴를 맺고 국내 앱스토어에서 최초로 UDP 서비스를 시작한다. 출처=유니티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유니티테크놀로지스가 원스토어와 제휴를 맺고 애플리케이션(앱) 론칭 플랫폼 서비스 'UDP(Unity Distribution Portal)'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UDP는 유니티 개발자들이 하나의 빌드만으로 여러 앱스토어에 콘텐츠를 자동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하나의 SDK만 탑재하면 UDP를 통해 앱마켓들에 콘텐츠를 자동으로 등록할 수 있다.

개발자는 UDP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UDP를 통해 등록된 게임은 기존 원스토어 게임과 동일한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원스토어는 수익의 80%를 개발자에게 배분하고 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이에 대해 "미입점 게임이 원스토어에 입점할 경우 다운로드는 10%, 매출은 20% 순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니티는 지난 3월부터 UDP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중남미·중동 시장 기반의 앱스토어인 ‘Catappult’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시장 기반의 ‘Moo Store’ 등과 제휴를 맺으며 이용자 확대를 꾀하고 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전세계 각 지역의 앱스토어로 발을 넓혀갈 UDP 서비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