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는 11일 서울역 쪽방상담소에 선풍기 100대를 기증했다. 서울역쪽방상담소 김갑록 시설장(사진 오른쪽)과 하이트진로 이장원 나눔문화팀장. 출처= 하이트진로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하이트진로가 폭염으로 고통 받는 쪽방촌 거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을 실천했다.  

하이트진로는 자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11일, 서울 영등포와 서울역 인근의 쪽방촌 거주민 400세대에 선풍기와 영양죽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폭염 시 건강관리에 취약할 수 있는 어르신들의 최소한의 안전을 위해서다. 7월에는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한 삼계탕 등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쪽방촌 거주민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2012년부터 8년 연속 생수, 음식 등 생필품을 지원해왔고 이를 직접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하이트진로 설립 95주년을 맞아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릴레이 기부캠페인은 오늘부터 한 달 간 하이트진로 본사를 시작으로, 영업지점, 공장에서 근무하는 전국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 ‘테라’를 이용한 기부행사를 통해 조성된 모금액을 1:1 매칭 방식으로 쪽방촌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해마다 여름이면 폭염과 싸우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쪽방촌 거주민들을 위하여 매년 작지만 꾸준한 지원활동을 해오고 있다”면서 “100년 기업을 앞두고 임직원들의 기부를 독려하고자 창립 95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본사와 전국 지점을 중심으로 꾸준히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2016년부터 본사·영업지점·공장 인근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하는 전사 환경지킴이 캠페인을 비롯, 명절, 가정의 달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