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킷헬스케어 관계자가 바이오 USA에서 3D 바이오 프린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출처=로킷헬스케어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인체 장기 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최근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 다양한 국제 학회에 연이어 참석해 인공장기재생 플랫폼을 선보이고 해외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로킷헬스케어는 11일 ‘유럽 조직공학재생의학회(Termis –EU)’,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19(바이오 USA, BIO International convention2019), ’유럽창상학회(EWMA, European Wound Management Association)에 차례로 참가해 자가줄기세포를 이용한 피부재생 및 연골재생 플랫폼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TERMIS-EU는 약 2000명의 재생의학‧조직공학 연구자 및 의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난달 27일부터 5일간 그리스 로즈에서 진행됐다. 로킷헬스케어는 TERMIS-EU에서 3D 바이오 프린터와 신의료기술 플랫폼 및 피부임상 결과를 선보였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 학회를 통해 3D 바이오 프린터의 유럽시장 판매를 견고히 하고 로킷헬스케어의 신의료 기술을 함께 개발할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바이오 USA에서 67개국 제약바이오 기업 임직원과 유관기관 담당자들과 최신 헬스케어 연구개발(R&D) 경향을 공유하고 사업개발 가능성을 논의했다.

설명에 따르면 바이오 USA에서는 재생의학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바이오 프린터에 대한 관심이 모였고 로킷헬스케어의 재생플랫폼에 대한 각국의 재생의학 관련 규제 돌파전략 및 상용화를 위한 구체적인 회의가 이뤄졌다.

스웨덴에서 열린 EWMA에서는 약 4000명의 임상의를 비롯, 대학병원 창상‧당뇨발 전문가들과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창상‧당뇨발 치료를 위한 피부재생 플랫폼 선보였다. 기술도입을 원하는 10여개국 전문가들과 협의를 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인도, 터키, 슬로바키아 등에서 이미 이 기술의 시술임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학회 참석으로 향후 플랫폼 상용화 가능한 시장개척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약 2주라는 짧은시간에도 세 번의 권위있는 국제학회에 참석하며 재생의료 플랫폼 기술을 전세계 전문가 그룹에 소개해 매우 긍정적인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도 규제검토 후 상용화 가능한 시기에 바로 적용을 희망하는 국제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큰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