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태호 기자] 총 1000명에게 20만원 상당의 주유쿠폰을 지급하는 SK오일로패스 캠페인이 25-35세 청춘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자회사 SK에너지가 진행하고 있는 SK오일로패스 캠페인이 지난 6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20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젊은 층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 SK에너지는 지난 5일부터 25-35세 1000명에게 20만원 상당의 주유쿠폰을 지급하는 'SK오일로패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에너지

‘SK오일로패스’ 캠페인은 SK에너지가 25-35세 청춘들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한 여행 지원 프로젝트다. 25-35세 청년(한국 나이 기준) 1000명에게 전국 SK주우소에서 5일동안 최대 20만원까지 주유할 수 있는 주유카드를 제공한다.

11일 현재 응모자 수는 13만7000명에 이른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같은 숫자는 참여형 이벤트로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지친 일상 속 에너지 충전이 필요한 청춘 세대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청년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고 해석하고 있다.

또한 청춘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배우 류준열이 광고 모델로 등장한 것도 인기 요인의 하나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내리고 있다.

SK오일로패스 광고 영상에는 “준열에게 딱 맞는 청량 광고”, “청춘, 그 단어에 어울리는 류준열” 등 광고와 모델의 싱크로율에 대한 높은 평가가 이어졌다. “나이는 25-35가 아니지만 마음은 청춘”이라며 청춘들을 부러워하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황태빈 씨(만 27세, 남)는 “친구들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고 친구 4명이 한꺼번에 응모했다”며, “20대의 추억이 깃든 멋진 여행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SK오일로패스의 1차 응모기간은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2차는 14일 오후 5시부터 25일까지다. 중복 응모 가능하다. 당첨자는 6월 20일과 7월 1일에 각 500명씩 두 차례에 나눠 발표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7월 15일부터 8월 31일 중 최초 사용일로부터 5일간 전국 3600개 SK주유소에서 SK오일로패스 주유쿠폰을 사용하면 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청춘들이 기대 이상으로 즐겁고 행복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어 함께 행복해지는 기분”이라며 “SK주유소는 청년 세대들에게 젊은 에너지, 행복한 에너지를 전파하는 상징으로 자리잡아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참여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SK오일로패스 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