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김대중평화센터 측은 이희호 여사가 10일 오후 11시 37분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소천했다고 밝혔다.

이 여사는 그간 노환으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아왔다.

1962년 고 김 전 대통령과 결혼했으며 정치적 동지로서 격변의 현대사를 함께했다.

여성계 인사들의 정계 진출의 문호를 넓히는데 중심을 이끌었으며 김 전 대통령 별세 이후에도 재야와 동교동계의 정신적 지주로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