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 BIO > Daily Pharma
[ADA2019] 한미약품, ‘랩스커버리’ 적용 비만‧당뇨‧NASH 신약 글로벌 경쟁력 확인사노피에 기술수출한 ‘에페글레나타이드’ 등 연구결과 12건 발표
   
▲ 최인영 한미약품연구센터 상무가 제79회 ADA2019에서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의 주요 연구 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하고 있다. 출처=한미약품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한미약품이 비만과 당뇨,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서 확인했다.

한미약품은 10일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3종에 대한 총 12건의 연구결과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79회 ‘미국당뇨병학회(ADA2019,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 포스터 및 구연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ADA2019에서 발표한 한미약품의 바이오신약 3종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한미약품이 비알코올성 간질환(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LAPSTriple Agonist)’, 비만과 희귀질환치료제(선천성고인슐린증) 등으로 개발 예정인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LAPSGlucagon Analog)’다. 

ADA2019에서 한미약품은 사노피와 공동발표를 통해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혈당 및체중 조절 등 다양한 효능들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최근 여러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개발에 성공하지 못한 NASH 분야에서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의 우수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상용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미약품은 비만동물모델에서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를 장기투여 했을 시 우수한 체중감소 효과 및 대사 개선효과를 입증해 차세대 비만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도 확인했다.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는 지난해 2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희귀질환치료제(선천성고인슐린증)로 지정되기도 한 후보물질이다.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2상서 효과 유의미 확인

사노피가 개발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수용체 작용제로 날마다 맞아야 했던 투약 주기를 주 1회로 늘린 바이오신약이다. 

어드벤트헬스(AdventHealth) 임상이행연구소의 리처드 프래틀리(Richard E. Pratley) 박사는 ‘EXCEED 205’ 과제의 탐색적 소그룹 분석을 통해 전당뇨 환자들에서의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유효성을 확인하고, 이를 ADA2019에서 구연으로 9일 발표했다.

사노피와 한미약품은 이 연구에서 위약군 대비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투약한 환자의 HbA1c(당화혈색소), FPG(공복혈당), 체중, BMI(체질량지수), 허리둘레 및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기저치 대비 개선된 결과를 도출했다.

발표에 따르면 과제 종료 시점에서 위약군 대비 모든 에페글레나타이드 치료군에서 전당뇨 단계에서 정상혈당 범위로 회복된 환자 비율이 더 높았다. 이는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유의한 혈당 감소 및 체중감소 효과, 당뇨 진행 위험 감소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한미약품과 사노피는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투여한 2형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당화혈색소 및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 비임상 및 임상 1상서 안전성‧효능 확인

한미약품은 이번 ADA2019에서 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의 임상 연구결과 4건(임상 1상 1건, 비임상 3건)을 발표했다.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는 체내에서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켜 지질대사를 개선하는 글루카곤과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의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이다.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의 임상 1상 발표는 연구를 진행한 미국 프로시엔토(Prosciento)의 마커스 홈페시(Marcus Hompesh) 박사가 10일 진행했다.

이 연구는 그동안 동물실험에서 확인된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의 효능을 사람에서 확인하기 위한 첫 번째 임상시험이다. 이는 포스터 및 e포스터를 통해 발표됐다.

홈페시 박사는 “기저질환이 없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를 단회 투여해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지방간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의 후속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한미약품은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의 다양한 효능을 확인한 동물모델 대상 비임상 시험 3건도 포스터로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비알콜성 지방간염 동물모델에서 지방간, 간 염증 및 간 섬유화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 NASH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한 동물모델에서는 우수한 혈중 콜레스테롤 강하 효능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또 NASH 치료 기전 연구 중 확인된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의 강한 항염증 기전이 신경퇴행성 질환에 효력을 나타냄을 확인했다. 

최인영 한미약품 연구센터 상무이사는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비알콜성 지방간염에 획기적인 신약으로 개발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이 연구들을 토대로 후속 연구 및 상용화를 위한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 비임상서 다양한 효능 확인

한미약품은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의 비만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비임상 4건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는 기존 글루카곤의 단점이었던 용해도와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장기투여에 적합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비임상 연구들을 통해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의 다양한 효능을 확인했다. 먼저 한미약품은 비만 동물모델에 해당 후보물질을 장기 투여해 우수한 체중감량 효과를 확인했다.

한미약품은 또 비만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보다 확고히 하기 위해 당뇨약물과의 병용투여 연구와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를 비만동물모델에서 병용 투여하는 연구를 진행해 추가적인 체중감소 효능까지 확인했다.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를 통한 체중감소 효과의 기전에 대한 연구와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대한 기전 등이 확인된 비임상 결과 2건도 포스터로 발표됐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발표는 한미약품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다양한 바이오신약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고 평가받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랩스커버리 적용 파이프라인의 임상 순항과 플랫폼 기술 활용 치료영역 확장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DA2019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당뇨병 국제학회로 약 1만 5000명 이상의 당뇨병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 해마다 6월 미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다.

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에 기반을 둔 비만, 당뇨, 비알콜성 지방간염 등 대사질환 분야의 핵심 파이프라인들을 해마다 ADA에서 발표하고 있다.

황진중 기자  |  zimen@econovill.com  |  승인 2019.06.10  18:58:27
황진중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태그]

#이코노믹리뷰, #황진중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SPONSORED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동영상
PREV NEXT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84 10F, 이코노믹리뷰/이코노빌 (운니동, 가든타워) 대표전화 : 02-6321-3000 팩스 02-6321-3001
기사문의 : 02-6321-3042 광고문의 02-6321-3012 등록번호 : 서울,아03560 등록일자 : 2015년 2월 2일
발행인 겸 편집국장 : 임관호 편집인 : 주태산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진혁
Copyright © 2019 이코노믹리뷰.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홈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