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흥국증권이 현대모비스에 대해 그룹 내 최 상단 회사가 될 가능성이 높고, 자동차 전동화, 자율주행 등 미래차 기술력도 상당 부문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의견 'BUY(유지)', 목표 주가 32만원을 제시했다.

▲ 출처 흥국증권

10일 흥국증권은 'Tier 1에서 그룹 No. 1으로'라는 보고서를 통해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및 자율주행에서 기술력을 지속 축적 중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Level4 이상의 고도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흥국증권은 "고도자율주행은 스타트업들은 꿈꾸기 어려울 정도로 투자 인내심이 큰 부분"이라며 실적 개선을 위한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또 A/S부품 사업부라는 캐시카우를 보유하고 있고, 향후 이뤄질 지배구조 개편에서 그룹 최 상단 위치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박상원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가 지난 2월 향후 M&A에 2~3조원을 투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며 이를 통해 경쟁사 중 최 상단 회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어 ▲추세적으로 업계 내 입지 강화되는 업체라는 점 ▲그룹 내 최상단 회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하반기 수익성 개선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투자의견 'BUY(유지)' 목표 주가 32만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