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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솔로이코노미·인스타그래머블·온라인쇼핑 이 가져온 리테일 업종 변화는?스포츠시설운영업 1년새 31.7% 증가...예식장은 7.5% 하락
   
▲ 출처=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한국지사

[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  워라밸·솔로이코노미·인스타그래머블·온라인쇼핑 등과 같은 트렌드에 따라 리테일 업종 수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글로벌부동산컨설팅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한국지사는 9일 ‘주요 사외 트렌드와 리테일 시장’ 보고서를 통해 국세청이 발표하는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워라밸’ 관련 리테일 사업자수가 두드러지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제 2015년부터 4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한 업종의 상위 10개 가운데 5개가 취미·여가생활 관련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증가업종 중 1위를 차지한 것은 스포츠시설운영업으로 연평균 무려 31.7%가 늘어났다. 이어 펜션·게스트하우스(23.0%), 커피음료점(18.9%), 실내스크린골프장(12.6%), 헬스장(10.8%)로 뒤를 이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한국지사 관계자는 “내년부터 전 사업장에서 주 52시간 근무제의 본격 시행이 예정돼있어 ‘워라밸’은 더 이상트렌드가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것”이라면서 “워라밸 관련 취미와 여가, 자기계발 관련 리테일 업종들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1인가구가 증가하며 관련 리테일업종 사업자수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혼인구 수는 약 230만명으로 2005년 210만명에 비해 130%가 증가했다. 1인가구수의 경우 전체가구수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인구구조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따라 1인가구를 중심으로 혼밥, 간편식, 반려동물 등과 같은 키워브가 소비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실제 이와 관련된 리테일 업종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100대 생활업종 중 ‘애완용품점’이 2015년부터 연평균 19.1% 증가했으며 편의점(9.4%), 동물병원(3.6%)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예식장과 결혼상담소는 각각 7.5%, 4.4% 하락하며 미혼율 증가로 감소하는 업종도 나타나는 상황이다.

또 하나의 트렌드로 꼽히는 것이 바로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컨텐츠 즉 ‘인스타그래머블’을 지닌 리테일 업종의 증가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대표 소셜네트워크로 자리잡은 인스타그램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가 되어가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장소나 콘텐츠를 찾아 다니는 ‘인스타그래머블’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이런 트렌드가 하나의 주요 마케팅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리테일 시장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수의 변화를 보면 ‘커피·디저트’ 및 ‘해외음식(동남아·남미 등)’ 업종수가 4년간 연평균 각각 18.9%,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며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보유하고 있는 ‘블루보틀’과 이국적인 메뉴 및 인테리어와 골목상권 분위기까지 더해진 ‘살라댕방콕’ 등은 대표적인 인스타그래머블 F&B 리테일 매장이다.

리테일 업종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은 온라인쇼핑의 고속성장으로 인한 오프라인 매장의 감소세이다. 특히 이커머스(E-Commerce)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온라인으로 대체가능한 품목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수 통계에 따르면 온라인 판매 확대로 ‘통신판매업종’이 연평균 13.1% 증가한 반면 식료품업종과 공산품판매업종(신발)은 각가 4.7%, 4.6% 감소했다. 음식료품과 의복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말 기준 전년동월 대비 각각 35.2%, 19.5%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온라인 쇼핑이 상당부분을 대체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관계자는 “더이상 마트에 가지 않아도 마켓컬리나 SSG닷컴과 같은 온라인 푸드마켓을 통해 빠르고 신선하게 식료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라면서 “오프라인 리테일 매장들이 변화를 모색하고자 공간 체험형 매장,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매장(O4O:Online for Offline) 전략 확산 등 오프라인만이 가진 장점을 활용하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경진 기자  |  jungkj@econovill.com  |  승인 2019.06.10  08: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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