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4500억원 규모 LNG선 수주...'순항 중'

삼성중공업은 7일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총 4497억원(3억8000만달러)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힘. 이들 선박은 2022년 6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임. 삼성중공업은 이번 건조 계약을 포함해 올해 LNG운반선 10척,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FPSO) 1기 등 총 11척, 30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 중. 이는 올해 수주 목표 78억 달러의 38%를 달성한 수치.  삼성중공업은 올해 전세계 선박 발주세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LNG운반선 등의 수주를 계속 이어 가며 일감을 늘리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현재 수주잔고는 약 203억 달러임. 

◆'멕시코 관세' 트럼프…국가비상사태 선포도 계획 중

6일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자체 입수한 국가비상사태 초안에 “멕시코 정부가 자국을 통해 미국으로 불법 입국하는 외국인의 대량 이민을 줄일 효과적인 대응에 실패해 국가비상사태(선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전함. 트럼프 정부가 검토 중인 이 초안에 멕시코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강행 계획이 들어있다고 설명.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멕시코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중미 지역 이민자를 막지 않으면 오는 10일부터 멕시코 제품에 5% 관세를 매기기 시작, 10월에는 25%까지 늘리겠다고 밝힘. 그러면서 근거로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International Emergency Economic Powers Act)에 따른 대통령의 관세 부과 권한을 들었음. 

◆하락속도 줄이는 서울 아파트값

7일 한국감정원은 6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전주보다 0.02% 떨어졌다고 밝힘. 하락세는 이어갔지만 지난주 하락폭(-0.03%)에 비해선 줄어듬. 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 12일 0.01% 하락한 뒤 30주째 내림세임. 강남4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는 지난주와 같은 -0.02% 하락폭을 유지. 강남구는 상승과 하락이 혼재되며 2주째 보합(0.0%)세를 지속했고 강동구(-0.08%)와 송파구(-0.01%)는 지난주와 동일한 낙폭을 기록함. 서초구는 지난주 -0.01%에서 이번 주 -0.03%로 하락 폭 커짐. 양천구는 목동 일부 단지 상승 영향으로 하락에서 보합 전환함. 강북 14개구(-0.02%)는 일부 저가 매물이 사라진 은평구와 서대문구·마포구에서 보합으로 전환함.

◆KB국민은행 "점장급 이상 여성 비율 2배로"

KB국민은행은 7일 여성가족부와 이같은 내용의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협약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부점장급 이상 여성 비중을 현재 약 10%의 2배 수준인 20%까지 확대키로 함.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여성가족부와 10개 경제단체가 체결한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임. 국민은행은 은행권에서는 최초로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음. 현재 국민은행의 여성 임원 비율은 8.6%로 지난 2015년 5.3%보다 3.3%포인트 증가했고 부점장급 이상 여성 비율도 같은 기간 7.5%에서 10.1%로 확대. 국민은행은 2022년 부점장급 이상 여성 비율 20% 달성 외에도 여성직원 역량강화 교육, 여성직원 직무 다양화, 우수 여성인재 육성 관련 제도도 확대할 예정임.

◆BTS·방시혁 "내년부터 美 그래미 심사 참여"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발표한 올해의 회원 1340명 가운데 BTS는 투표 회원에, 방 대표는 전문가 회원에 각각 등재됐다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7일 밝힘. 내년부터 미국 그래미 어워즈 심사에 참여하게 된 것. 투표 회원은 미국에서 판매되거나 스트리밍된 음반 및 음원이 있어야 함. 전문가 회원은 총괄 프로듀서, 저널리스트, 음악대학 교수 등을 대상으로 함. 

◆차기 여신금융협회장…김주현 전 예보 사장 내정

여신금융협회는 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김 전 사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힘. 회추위는 이날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 등 쇼트리스트(압축후보군) 대상 후보 3명을 면접한 후 회원사 투표를 거쳐 김 전 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낙점. 회추위는 회원이사(롯데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롯데캐피탈, 아주캐피탈, 하나캐피탈, 현대캐피탈, IBK캐피탈, JB우리캐피탈, KB캐피탈)와 감사(비씨카드) 등 총 15개사 대표이사로 구성. 회추위는 투표 결과를 비공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