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값 오른다"...SPC삼립 일부 빵 가격 평균 6.9%↑

SPC삼립은 5일 오는 10일부터 123종의 SPC삼립빵을 평균 6.9%폭으로 인상한다고 밝힘. 가격 인상되는 빵은 전체 제품 중 약 18%에 해당. 주요 품목으로, 권장소비자가격 기준 '실키크림빵'이 1000원에서 1100원(10%), '치즈후레쉬빵'이 3800원에서 4000원(5.3%)으로, '아이스콜드브루 롤케익'이 4500원에서 4600원(2.2%)으로 인상.

◆세 부담이 확실히 준 건 국산 캔맥주

정부는 5일 더불어민주당과 당정 협의를 열고 주류과세체계 개편방안을 논의·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개편안에 따르면 맥주와 막걸리(탁주)부터 우선 종량세로 전환되며 소주와 증류주, 약주와 청주, 과실주 등 다른 주종은 향후 전환이 검토된다는 내용. 50년 만의 주세 개편으로 세 부담이 확실히 줄어든 품목은 국산 캔맥주. 500mL 1캔당 207.5원이 내려감. 반면 병맥주는 1L당 23원 오르며, 소주·위스키 등 증류주는 기존 종가세를 유지하기로 해 변동없음. 생맥주는 종량세(양과 도수에 비례해 과세)를 도입할 경우 1L당 445원 오르지만, 2년간 세율을 20% 경감키로 함.

◆남양유업 회장 사죄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외조카 황하나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직접 사과문을 냄. 홍 회장은 5일 사과문을 내고 “최근 제 외조카 황하나가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힘. 홍 회장은 “친척이라 해도 친부모를 두고 직접 나서는 데는 한계가 있어 외조카의 일탈을 바로잡지 못했던 것이 후회스럽기만 하다”며 “결국 집안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한 제 탓”이라고 자책함. 

◆7년 만에 경상적자…5년새 40% 급감

한국은행은 5일 2019년 4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하고 지난 4월 경상수지가 6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힘.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유럽 재정위기로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이 급감했던 2012년 4월(1억4000만달러 적자) 이후 처음. 경상수지는 우리나라가 타국과 물건이나 서비스를 팔고 산 결과를 종합한 것을 말함. 경상수지가 적자라는 것은 우리나라가 타국과 거래해서 벌어들인 돈보다 나간 돈이 더 많았다는 의미임.

◆호화생활하는 '1억 이상' 체납자 유치장 간다

정부는 5일 이낙연 총리가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호화생활 악의적 체납자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강화 방안’을 확정. 정부는 우선 호화생활을 하면서 고액의 국세를 내지 않고 버티는 악성 체납자를 최대 30일까지 유치장에 유치할 수 있는 ‘감치명령제도’를 도입. 현재 질서위반행위규제법, 민사집행법, 가사소송법, 법원조직법 등에서 감치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말까지 국세징수법과 지방세징수법을 개정해 내년부터 체납자에 대해서도 감치제도를 적용한다는 것. 국세청이 검사에게 악성 체납자에 대한 감치를 신청하면 검사가 법원에 감치를 청구하고 법원이 감치 여부를 결정. 감치가 결정된 체납자는 유치장이나 교도소, 구치소에 유치됨. 

◆승용차 개소세 30% 인하...연말까지 지속 

정부는 5일 더불어민주당과 당·정협의를 갖고, 승용차 개소세율을 한시 인하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힘. 정부는 이달 중 개소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오는 7월1일∼12월31일까지 승용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를 5%에서 3.5%로, 30% 한시 인하. 승용차를 살 때는 개소세 5%, 교육세(개소세액의 30%)와 부가가치세가 부과. 대상은 1000cc 이하 경차를 뺀 승용차와 캠핑용 차, 125cc 초과 이륜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