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최근 건설사들이 차별화된 외관을 갖춘 건축물을 선보이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획일화된 건물들 사이에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갖춘 건물들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부동산 시장의 디자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상업시설은 유동인구를 확보하는 데 있어 외관이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다. 이에 디자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실제 빌리지 콘셉트의 외관이 적용되거나 건물 외벽을 스크린처럼 활용할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를 도입한 상업시설도 등장했다.

다산신도시 자족 3블록에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몰'이 그 주인공이다. 대표적인 디자인 특화 상업시설로 손꼽히는 이곳은 총 연면적 33만1454㎡에 상업시설인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몰'을 비롯해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등이 구성된다.

상업시설의 경우, 연면적이 무려 8만3510㎡에 달한다. 이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약 12배에 달하는 규모로, 수도권 동북부 권역 단일 최대 규모에 해당된다. 매머드급 스트리트몰의 탄생이 예고돼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상당하다.

라스베가스를 연상하게 만드는 빌리지 콘셉트의 외관을 비롯해 상부 벽면에 미디어파사드를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는 상업시설로, 최근 건축허가가 완료돼 6월 중 분양 예정이다.

고급스러운 미디어파사드와 유럽풍 빌리지 콘셉트의 스트리트몰로 조성돼 가시성이 우수한 것이 이 상가의 가장 큰 특징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인지도 확보가 상당히 유리하며, 차별화된 외관을 앞세워 지역 내 랜드마크로 성장이 예상된다. 주변 고정 수요 및 외부 수요까지 활발히 유입시키는 집객 효과도 기대된다.

국내 지식산업센터 내 쇼핑몰 최초로 자체적으로 조성되는 트램노선이 들어서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규모 스트리트몰을 가로지르는 트램노선과 최적의 보행 동선을 선사해 이동 및 쇼핑 편의가 우수하다. 트램노선을 중심으로 상가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영화관, 스파, 대형서점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입점 예정인 점이 장점이다. 입점이 확정된 CGV영화관은 4683㎡(약 1416평) 규모로, 인근지역과 비교하여 최대 규모이다. 이외에도 구리 롯데아울렛 플레이티카와 유사한 전용면적 1710㎡(약 517평) 규모의 키즈파크가 입점 예정이며, 전용면적 2057㎡(약 622평) 규모의 대형 서점과 4346㎡(약 1314평) 규모의 초대형 스파, 24개 레인 락볼링장도 들어설 계획이다. 앵커시설의 비중이 상업시설 전체의 40%에 달한다.

해당 앵커시설들은 사업시행사가 앵커시설 외 상업시설의 활성화를 위해 직접 보유한다. 국내 유명 상업시설 임대차 섭외 업체와 업무제휴를 진행하며, 분양자에게 임차인을 알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적극 검토 중이다.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몰의 또 하나의 장점은 1년 365일 수요가 끊이지 않는 수요를 품고 있다는 점이다. 평일 지식산업센터 상주인구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상권의 장점에 주말 수요가 든든한 아울렛 상권의 장점, 저녁 및 주말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한 스트리트몰 상권의 장점이 결합된 복합상권 형성이 예측된다.

한편, 견본주택은 남양주시 다산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