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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오세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해서 좋다. 한일전이라서 더 좋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U-20 한국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5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아레나 루블린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에서 일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오세훈과 이강인을 투톱으로 내세운 3-5-2 포메이션을 전면에 내세웠고 에이스 이강인의 활약과 더불어 후반 39분 터진 오세훈의 골에 힘입어 극적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8강에서 세네갈과 만난다. 세네갈을 격파하면 1983년 대회 이후 36년 만에 4강 진출이다. 한국과 세네갈은 U-20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 단 한 차례 만나 무승부(2-2)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일본팀 주장 사이토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억울하다. 정말 분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한일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