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지난 5월 31일, 강남 슈피겐 홀에서 진행된 요타체인 단독 밋업이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일반투자자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요타체인의 기술적 요소와 방향성 등 많은 정보를 알아갈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전했다.

중국 10대 청년 과학자이며 탈중앙화 스토리지 및 암호학 응용영역의 전문가 알렉스 왕은 "미래에 탈중앙화 스토리지 시스템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블록체인은 탈중앙화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이 실물 경제를 변화시키는 최상의 응용 영역"이라며, "에어비앤비가 중앙화 호텔을 넘어서 글로벌 최대의 탈중앙화 호텔이 된 것처럼 미래의 블록체인 스토리지 프로젝트의 규모는 시장가치가 수 천억 달러를 초과한 아마존 웹 서비스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또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아마존 웹 서비스와 구글 등을 넘어서는 스토리지 프로젝트를 만들기 위해선 스토리지 기술 및 데이터 보안 기술이 성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퍼블릭 블록체인의 우열을 가릴 수 있는 4대 요소는 상업, 기술, 경제모델 및 거버넌스 구조라고 강조하며 요타체인은 데이터 보안, 데이터 안정성 및 스토리지 비용면 에서 상당한 이점이 있고 4대 요소가 우세하다고 설명하였다. 요타체인은 올해 상반기에 테스트넷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IPFS(InterPlanetary File System) 환경에 그가 개발한 암호화 기술인 트루프라시(Truprivacy)기술을 접목시켰다. 트루프라시는 영지식 암호화 방식을 통해 데이터를 암호화시킨 후 중복 제거 메커니즘을 접목시킨 것으로, 이 기술은 2015년 전세계 해커들이 모인 데프콘(DefCon) 자리에서 서버 오픈 후 데이터를 탈취하는 해커에게 보상을 주기로 했으나, 데이터 탈취에 성공한 해커는 없었다.

알렉스 왕은 요타체인이 IPFS문제점을 보완하고, 탈중앙화 스토리지 환경의 발전을 위해 개발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IPFS는 HTTP(HyperText Transfer Protocol)의 다음 기술로 대두되고 있다. http 프로토콜의 경우, 각 클라이언트가 중앙 서버에 자료를 요청하면, 중앙 서버에서 해당 자료를 제공해 열람하는 방식이다.

http와 같은 데이터 전송 방식은 사용자가 몰리거나 해당 서버에 문제가 생길 경우, 데이터 손실 혹은 서비스 이용 불가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데이터 유실 사건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데이터 안전성 확보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편, 요타체인은 지난달 중국 거래소 상장을 시작으로 다음달 내에 국내 거래소에도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