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리 뉴 티볼리(Very New TIVOLI)'. 사진=박재성 기자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쌍용자동차가 소형 SUV 브랜드 티볼리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Very New TIVOLI'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미디어 출시행사에서 공개된 베리 뉴 티볼리는 2015년 출시 후 4년만에 이뤄지는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보다 강력한 파워트레인, 디지털 인터페이스, 향상된 최첨단 주행안전기술 등을 담았다.

디자인적으로는 안개등을 감싼 일체형 범퍼와 또렷한 캐릭터라인 후드가 돋보인다. 이를 통해 스포티하고 강렬한 인상을 받도록 했다.

새롭게 적용된 Full LED 헤드램프는 LED 안개등과 더불어 고급스러움과 기능성을 함께 향상시켰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역시 LED 라인을 보강해 티볼리만의 스포티룩을 완성했다.

▲ '베리 뉴 티볼리(Very New TIVOLI)'. 사진=김덕호 기자

모든 모델에 새로운 디자인의 18인치 다이아몬트커팅휠이 적용되며, 일부 모델에는 18" 블랙휠이 옵션 적용된다. 플래티넘 그레이와 체리레드가 컬러 라인업에 추가되어 다양성을 확보했다.

대시보드 중앙 태블릿 타입으로 변경된 센터페시아는 모던하고 심플하게 정돈됐고,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통해 높은 조작편의성을 구현했다.

천연가죽시트 인테리어는 새롭게 선보인 버건디(Burgundy) 투톤, 소프트 그레이가지 3가지(블랙 포함)를 준비해 개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파워트레인에는 새로 개발한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을 적용했다. 최고출력 163ps/5500rpm, 최대토크 26.5kg·m/1500~4000rp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고, 이중 카본축적 방지 밸브 시스템을 적용해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디젤모델에는 1.6ℓ 디젤엔진을 달았다. 최고출력 136ps/4000rpm, 최대토크 33.0kg·m/1500~2500rpm이다. 가솔린과 디젤 엔진 모두 아이신(AISIN AW)사의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 '베리 뉴 티볼리(Very New TIVOLI)'. 사진=김덕호 기자

다양한 주행환경에 최적화된 Normal, Sports, Winter 모드가 마련됐고, 연비 향상을 위한 공회전 제한 시스템(ISG, Idle Stop&Go)이 A/T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AWD제외)

구조용 접착제를 적용하고, 차체 패널의 강성을 증대하는 등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 소음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또 전후방 서브프레임에 다이내믹 댐퍼와 4점 마운팅을 각각 적용하고, 각 필러에 흡음재를 보강해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실현했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능동형 안전기술(Active Safety) 딥컨트롤(Deep Control)도 적용됐다.

신규 적용된 기능은 ▲앞차 출발 알림(FVSA) ▲부주의 운전경보(DAA) ▲안전거리 경보(SDA) ▲사각지대 감지(BSD) ▲차선변경 경보(LCA) ▲후측방접근경고(RCTA)를 포함한 동급 최다 13가지의 기술을 활용해 크게 향상된 안전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RCTAi) ▲탑승객하차보조(EAF: Exit Assist Function) 시스템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 '베리 뉴 티볼리(Very New TIVOLI)'. 사진=박재성 기자

내부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은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조합을 통해 고도의 첨단기술과 세련된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동급 최초 풀 디지털 클러스터를 고해상도 그래픽으로 감상, 컨트롤할 수 있다. 모드에 따라 테마가 변경되고 나만의 개성을 살린 Welcome 메시지(탑승 시 초기화면)를 만들 수 있다.

동급 최대 9인치 HD 스크린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미러링은 물론 AVN 화면 연동, HD DMB를 비롯한 모든 콘텐츠를 시원스러운 고화질로 즐길 수 있다.

▲ '베리 뉴 티볼리(Very New TIVOLI)'. 사진=김덕호 기자

고성능 마이크로 에어컨필터로 초미세먼지까지 걸러 주는 동급 유일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은 최대 3개 모드 메모리 기능을 제공하며, 8Way 운전석 파워시트에 장시간 운행의 피로를 줄여 주는 동급 최초 4Way 요추지지대가 적용되었다.

높은 상품성으로 새롭게 거듭난 베리 뉴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 ▲V1(M/T) 1678만원 ▲V1(A/T) 1838만원 ▲V3 2050만원 ▲V5 2193만원 ▲V7 2355만원이다. 디젤 모델 ▲V1 2055만원 ▲V3 2240만원 ▲V5 2378만원 ▲V7 2535만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