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건설은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를 6월 말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롯데건설.

[이코노믹리뷰=김진후 기자] 롯데건설이 오는 6월 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서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를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진구에서 롯데캐슬 브랜드가 선보이는 것은 11년만으로, 지난 2008년 부산진구 개금동에서 ‘개금 롯데캐슬’이 분양된 후 처음이다.

이번에 분양에 돌입하는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는 부산진구 가야동에 위치한 가야3주택재개발 구역에 들어설 계획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동의대역과 맞닿은 초역세권인 동시에 부산에서는 주거선호도가 높은 평지(平地) 입지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높이 6개동에 총 935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640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일반에게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 기준으로 59~102㎡다. 면적별로 ▲59㎡ 299가구 ▲84㎡ 297가구 ▲102㎡ 44가구다.

도시정비 활발한 부산진구...서면 생활권 속한 가야3구역

단지가 들어서는 부산진구는 도심에 자리한 지역으로 최근 정비사업이 이어지면서 부산을 대표하는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부산시 자료에 따르면 부산진구에서 재건축이나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신규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곳은 17곳에 이른다. 이번 가야3구역을 시작으로 아파트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가야3구역의 소재지인 가야동은 부산 최대의 상권이자 번화가인 서면과 이웃한 입지다. 지하철을 이용해 서면역까지 5분이면 이동이 가능해 현지에서는 서면 생활권으로 보는 곳이다. 이에 더해 단지 자체가 부산지하철 2호선 동의대역과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동의대역 5번 또는 7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아파트 단지다.

서면생활권 이외에도 단지와 이웃해 대형마트(홈플러스)와 개금골목시장이 위치해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가야초등학교와 개성중, 가야 고등학교 등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

공원화 사업·평지 입지 생활 인프라

단지가 입지하는 가야3구역은 부산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평지 입지를 갖추고 있다. 부산(釜山)은 이름에서도 드러나듯 도시 대부분이 산지나 구릉지다. 이런 가운데 이동이 편리하고 조망권이 확보되는 평지 입지의 선호도가 무척 높은 편이다.

개발호재도 갖추고 있다. 단지 앞 관문대로의 수정터널 상부공간을 공원화 하는 공사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단지에서 도보로 공원을 이용할 수 있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앞으로 위치한 경부선 철도 이설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유휴 부지를 활용해 지역 활성화를 통한 지역 개발이 이어질 전망이다.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 분양관계자는 “부산진구는 부산 도심지역에 위치했지만 노후주택 밀집지역으로 새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라면서 “역세권과 평지 입지를 갖추고 있는 데다 부산에서 선호도가 높은 롯데캐슬 브랜드로 들어서는 만큼 벌써부터 분양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부산지하철 3호선 거제역 인근 롯데 주택전시관(부산광역시 연제구 월드컵대로 185)에 들어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