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MD와 협력…시스템반도체 1위 시동거나

삼성전자는 3일 미국의 반도체 설계전문 기업 AMD(Advanced Micro Devices, Inc.)와 초저전력·고성능 그래픽 설계자산(IP)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힘. 삼성전자는 차세대 모바일 그래픽 프로세서 시장에서 AMD가 보유한 설계 자산을 활용해 팹리스(Fabless)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

◆투자자문사 순이익 1년새 93% 급감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전업 투자자문사 계약고는 15조2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4.3%(1조9000억원) 증가. 자문 계약고는 같은기간 77.1%(3조7000억원) 늘어난 8조5000억원. 일임 계약고는 6조7000억원으로 21.2%(1조8000억원) 감소. 일임 계약고 1조3000억원 규모의 5개 자문사가 지난해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전환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 2018 사업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은 73억원으로 전년대비 92.6%(912억원)나 줄었음.

◆영등포역사 '알짜점포' 놓고 롯데·신세계·AK '3파전'

3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영등포역 상업시설 신규 사용인 사업제안서를 받은 결과 롯데쇼핑·신세계·AK플라자 등 3곳이 참여. 이번 신규 사용인 모집에선 대규모 점포 운영 경험 등이 자격요건 중 하나로 이미 롯데와 신세계 등의 입찰은 예상됐던 것. 공단은 이날 오후 5시에 접수 마감. 현재 사업자인 롯데가 이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신세계가 서울 서남부권 최고 상권으로 꼽히는 영등포역의 새로운 강자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

◆베르나르 베르베르,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찾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6일 스타필드 코엑스에 위치한 별마당 도서관에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초청 강연을 연다고 4일 밝힘.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가량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 베르베르는 '상상력과 소통'을 주제로 독자들과 소통할 계획. 신작 '죽음'의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해 방한한 베르베르는 공식 기자 회견 후 첫 독자들과의 만남의 장소로 '별마당 도서관'을 선택. 이번 강연은 별마당 도서관 개관 2주년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던 중 베르나르의 방한 소식을 접한 신세계프라퍼티의 초청으로 성사.

◆GS25, 우버이츠와 손잡고 편의점 상품 배달 나서
GS리테일은 우버이츠와 함께 GS25 편의점 상품의 배달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3일 밝힘. 이번 배달 서비스는 먼저 강남구·광진구·서대문구 직영점에서 선테스트가 이뤄짐. 이후 진행을 통해 고객 편의 제공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한 검토 후, 운영 카테고리 확대·이용 시스템 개발 등으로 진행될 예정. 연말까지 서비스 대상 지역을 수도권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

◆기아차, ‘K7 프리미어’ 렌더링 공개

기아차는K7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K7 PREMIER(프리미어)’의 내외부 렌더링 이미지를 3일 공개. 전면부는 2세대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인 인탈리오 그릴의 크기를 더욱 키우고 그릴 내부에는 강인함과 안정감을 강조한 두꺼운 버티컬(수직 형태) 바(bar)를 적용. 후면부는 차체를 가로질러 좌우의 리어램프와 연결되는 긴 바(bar) 형태의 라이팅 디자인.

◆소주 빼고 맥주 막걸리...종량세 우선 전환 가닥

정부의 연구 의뢰를 받은 조세재정연구원은 3일 ‘주류 과세체계 개편에 관한 공청회’에서 맥주만 종량세로 전환, 맥주ㆍ막걸리만 종량세로 전환, 모든 주종을 종량세로 전환하되 맥주ㆍ막걸리 외 주종은 시행시기 유예 등의 3가지 대안 제시. 현재 맥주에 대한 종량세 전환 요구가 높은 점 등을 고려하면, 주세 개편을 추진 중인 정부가 우선 맥주ㆍ막걸리를 종량세로 전환한 뒤 소주ㆍ위스키 등의 세금은 추후 논의하는 2안 또는 3안을 선택할 가능성 높음. 정부는 조세연 제시안을 바탕으로 당정 협의를 거쳐, 내년도 세제개편안에 주세법 개정안을 담아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

◆5개 완성차업체 판매량…전년比 5.8%↓

3일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자동차에 따르면 5개 완성차업체는 국내시장에 전년 동기 대비 0.04% 증가한 13만3719대, 해외시장에 7.18% 감소한 53만265대의 완성차를 판매. 국내시장에서는 현대차(전년동기 대비 9.5%↑)와 쌍용차(4.1%↑)를 제외한 3개 업체가 판매 감소세를 나타냈고, 해외시장에서는 한국지엠을 제외한 전 업체가 판매 감소세를 보임.

◆美 양대 규제당국, 4대 IT공룡 정조준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몇 주간 논의를 거쳐 IT 대기업에 대한 관할권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짐. 이에 따라 법무부가 애플과 구글을, FTC가 아마존과 페이스북을 각각 들여다보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은 전함. 법무부와 FTC는 반독점 조사 권한을 공유하고 있음. 양대 규제당국이 업무 중복이 없도록 관할권을 분담했다는 뜻으로 해석. 앞서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법무부와 FTC가 반독점 이슈와 관련, 구글과 아마존을 나눠서 맡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보도. 

◆美서 `화웨이 퇴출` 현실화… 폭스콘 생산라인 일부 중단

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들은 애플·화웨이 등의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기업인 폭스콘이 화웨이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일부 가동 중단했다고 잇따라 보도. 미 정부의 제재 영향으로 글로벌 통신사들이 화웨이 스마트폰 출시를 중단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 최근 영국 EE, 보다폰은 화웨이 5G 폰 출시를 보류했고 일본 이동통신사인 소프트뱅크와 KDDI도 화웨이 스마트폰인 'P30' 사전판매 계획을 미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