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6월의 첫 월요일인 3일, 전국이 초여름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오후에는 기온이 더 가파르게 오를 전망이다. 대부분의 지역이 30도를 오가는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큰 일교차도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후부터 전국이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12도 수준이지만 오후에는 대부분의 지역이 30도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오후 낮 기온은 서울 29도, 춘천 31도, 강릉 31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청주 31도, 광주 30도, 대전 31도, 제주 27도, 백령도 20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대구와 경북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될 전망이다.

전국이 맑고 화창한 초여름 날씨로 접어드는 가운데 오후에는 오존경보도 나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자외선 지수는 오후들어 전국이 매우나쁨이다. 특히 광주와 전북은 자외선 지수가 오후들어 최대 14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햇살이 강하게 비추기 때문에 장기간 외부활동을 삼가거나, 적절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이며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모두 최대 1미터 수준으로 잔잔하게 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