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을 표방하는 야놀자가 국내 최대 실시간 펜션 예약 서비스인 우리펜션을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다수의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을 키우며 업계 존재감을 키우는 분위기다.

야놀자는 우리펜션을 품으며 연간 거래액, 예약 건수, 제휴점 수, 이용자 수 등 모든 측면에서 업계 선도자 입지를 굳히게 됐다. 2018년 기준 야놀자와 우리펜션의 예약 건수는 150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 야놀자가 우리펜션을 인수했다. 출처=각 사

국내 최다 펜션 인벤토리를 확보해 고객들에게 총 1만 개 이상의 펜션, 풀빌라 등에 대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지역별 실시간 잔여객실 확인 및 예약확정 기능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

야놀자는 펜션 제휴점주들과의 상생 협력을 위한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부문 대표는 “이번 인수로 국내 최대 펜션 예약 플랫폼으로써 양쪽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면서, “우리펜션의 15년 노하우와 야놀자가 14년간 숙박업 전반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집약해 고객과 제휴점 모두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예약 플랫폼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