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금연 추세를 알아보고 금연 정책 강화를 위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남성들의 흡연수치는 80%에서 40%로 감소해 절반 이상이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더 이상의 감소추세는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뱃값 인상 조짐과 사회전체적으로 금연지원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면서 정체되어 있는 금연성공률이 높아 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흡연률을 떨어뜨리기 위한 방법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이 담뱃갑 인상이다. 현재 논의 중에 있으며, 담뱃값의 적정수준을 약 6500원에서 8500원의 사이로 보고 있다.


하지만 담배의 주성분 중 하나인 니코틴 중독과 습관으로 굳어지는 흡연습관을 버리지 못 하기 때문에 금연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사회적으로 흡연자들이 금연을 성공할 수 있게 지원하는 이유는 담배가 연소하면서 발생하는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등의 4000가지 이상의 유해한 물질 때문인데 이중에는 심각한 발암물질도 포함돼있다.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를 타고 최근 전자담배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났지만 전자담배의 유해 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15년간 피워왔던 담배를 끊기 위해 올 초부터 전자담배를 이용하고 있는 이 모(36) 씨는 전자담배를 손에서 놓지 못하면서도 매번 찝찝한 기분을 떨쳐낼 수가 없다.

한편, 전자담배 판매점에서는 "연초담배처럼 타르나 일산화탄소 같은 발암물질이 없고 니코틴은 땀이나 소변과 함께 곧바로 몸에서 배출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며 "전자담배는 피워도 괜찮다"고 주장했다.

금연 열풍과 함께 최근 니코틴이 함유된 전자담배가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에 대한 성분 표기나 유해성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정부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미국 보스톤 대학 보건학과의 미가엘시겔(Michael Siegel) 박사는 “전자담배에서 나오는 약간의 화학물질로 많은 전문가들이 안전성에 심각한 우려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임상시험 결과로 안전성을 확인해야 하지만, 현재 구할 수 있는 모든 재료에 의하면 전자담배가 보통담배보다 훨씬 안전하며 니코틴 대체요법보다 독성이 덜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자담배의 액상 및 기체 성분을 분석 조사한 결과 전자담배의 발암성은 보통 담배보다 1000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사전 조사에 의하면 전자담배는 실제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은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흡연욕구와 습관(urge to smoke)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으며, 동시에 전자담배는 기존 니코틴 전달 장치와 같은 장점도 아울러 가지고 있어 금단증상을 완화하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흡연욕구와 습관을 줄여주는 전자담배 중 하나로 라미야R3가 있다. 흡입 회수체크 기능이 있어 무심히 피우는 담배습관을 본인의 의지로 흡연습관을 줄일 수 있는 장치다. 크래틀을 이용한 무선 충전기능과 흡입수 체크 기능이 있는 라미야 R3는 현재 전 세계 27개국에 라미야 코리아란 이름으로 수출 중이다. <김승호 기자 asah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