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엠면세점 입국장 면세점 내부 조감도. 출처= 하나투어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하나투어가 운영하는 SM(에스엠)면세점이 31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면세점을 연다.

에스엠면세점은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입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후 2개월간 브랜드 유치 및 내부 공사를 마치고 380㎡(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동·서편 각 190㎡) 규모의 매장을 갖췄다.

에스엠면세점은 매장 구성 및 브랜드 유치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국제선 기내면세점 이용객의 유형 분석 등 고객 취향을 최대한 반영했다.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랩시리즈 등과 함께 후, 설화수 등 국내외 인기 화장품 브랜드를 확보했고 조니워커, 로얄살루트, 발렌타인 등 유명 주류 브랜드와 정관장, 패션, 액세서리, 전자제품 등으로 품목을 구성해 출국장 면세점의 주요 인기 제품을 입국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 개장 준비 중인 에스엠면세점의 입국장 면세점 내부. 출처= 하나투어
▲ 에스엠면세점 입국장 면게점 외부 조감도. 출처= 하나투어

또 국내외 중소중견기업 브랜드 제품이 전체 매장 규모의 35%를 차지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한다. 외국인 입국객에게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우수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에스엠면세점은 인천공항 제1, 2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해오고 있는 에스엠면세점은 입국장 면세점 운영 첫 해인 2019년 매출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훈 에스엠면세점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입국장 면세점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해외 소비를 국내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모기업 하나투어의 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규 고객 창출 및 다양한 컨텐츠를 앞세워 운영 첫 해부터 흑자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