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인보사 허가취소..갑론을박

식품의약안전처가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품목허가를 취소하며 파장. 인보사의 주성분 중 하나가 알려진 것처럼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확인됐다는 설명. 식약처는 코오롱인보사에 대한 형사고발 방침 세움. 이와 관련해 로비 의혹은 물론 각자의 책임론까지 불거지는 상황. 코오롱인보사의 주주들도 이번 사태를 두고 좌시할 수 없다는 입장. 일각에서는 상장폐지론까지 불거짐.

 

◆사회적가치 전도사 최태원 SK 회장

SK그룹이 사회적 가치 극대화를 위한 행보에 시동을 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사회적가치 콘퍼런스 'SOVAC(소설밸류커넥트)2019'를 열어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이에 따른 다양한 파급력을 공유해 눈길을 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모든 사회적 가치를 기업 전략에 담아야 하며 이를 통해 개인의 행복도 담보될 수 있다고 언급. SK그룹은 추후 사회적 가치를 통한 기업의 공헌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가다듬을 예정.

 

◆최저임금...깊어지는 갈등

최저임금인상을 두고 각 계의 충돌이 벌써부터 시작된 가운데,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급격한 최저임금인상이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 일각에서는 최저임금인상이 아닌, 동결이 필요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음. 최저임금인상을 두고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면 소상공인의 생존권과 노동자의 권리를 두고 많은 충돌이 벌어질 전망.

 

◆미중 무역전쟁 길어지면 세계 경제 휘청인다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경제학자 댄 핸슨과 톰 올릭은 두 수퍼파워의 충돌이 이어질 경우 글로벌 경제가 약 6000억달러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 특히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와 함께 한국을 최대 피해국으로 예상해 눈길. 중국의 대미 수출 중 컴퓨터 등 전자제품 비중이 높은 국가들이 미중 무역전쟁의 피해를 입을 것이며, 여기에 한국이 포함된다는 설명.

 

◆비트코인 1000만원...정부 ‘예의주시’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1000만원을 돌파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들썩이는 가운데, 정부가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힘.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법무부 등 가상화폐 관계부처회의를 통해 “암호화폐는 법정통화가 아니다”면서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만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시세가 오르면 정부가 규제를 시도한다”면서 반발하는 기조도 보임.

 

◆현대중공업 노조 “결사항전”

현대중공업 물적분할을 두고 노동조합의 반발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음. 이들은 전면파업에 돌입하는 한편 분할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되는 31일 임시주총에서 끝장투쟁을 예고하고 있음. 노조는 회사의 물적분할이 곧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강경투쟁 기조를 멈추지 않고 있음.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정국이 요동치는 가운데 이미 다수의 사상자를 낸 노조의 투쟁수위에 각 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