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출처=호반건설

[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 호반건설이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호반건설이 청년주택 시공사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28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양재역 인근(양재동 산 17의 7)에서 지하 6층~지상 19층, 1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청년주택 342가구와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서울시가 민간 사업자를 통해 시행 중으로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호반건설이 앞서 수주했던 불광역·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을 합치면 수주금액은 약 1600억원에 달한다. 착공은 모두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삼각지역, 불광역에 이어 첫 강남권 청년주택인 양재역 청년주택의 시공을 맡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역세권 청년주택 추가 수주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서울시가 민간 사업자에 건물 용적률 완화, 세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하고, 민간 사업자가 역세권에 공공 및 민간 임대주택을 지어 시세보다 저렴하게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역세권 청년주택 8만 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