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가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AWS Ground Station)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에 위치한 지상국 안테나의 완전 관리형 네트워크를 이용해 데이터를 위성에서 AWS 글로벌 인프라 리전(Region)으로 쉽고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고객은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을 통해 위성 명령과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고속의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 네트워크를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아마존 EC2(Amazon Elastic Compute Cloud) 인스턴스에서 이를 즉시 처리한 후, 아마존 S3(Amazon Simple Storage Service)로 저장해 AWS 애널리틱스(AWS Analytics)와 머신 러닝 서비스를 적용한다.

▲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에 시선이 집중된다. 출처=갈무리

초기 비용이나 약정이 없고, 구축하거나 관리할 지상 인프라도 없어 고객은 안테나 액세스 시간에 대한 분당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고객은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을 활용해 원하는 만큼의 안테나 액세스를 사용한 금액만 지불하면 되기에 최대 80%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셰인 호손(Shayn Hawthorne),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 총괄은 "우리의 목표는 우주에서 우주 통신을 어디서나 할 수 있도록 하고, 지상국을 단순하고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 더 많은 조직이 위성 데이터로부터 통찰력을 얻어 지구에서의 생활을 개선하고, 우주에서의 더 깊은 탐험과 발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