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석환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 코리아 대표(왼쪽)과 유영효 GC녹십자웰빙 대표가 지난 24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GC녹십자웰빙 본사에서 ‘덱시안 MeD 크림’ 판매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GC녹십자웰빙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회사인 GC녹십자웰빙은 27일 경기도 분당에 있는 본사에서 프랑스 더모코스메틱 그룹인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 코리아(Pierre Fabre Dermo-Cosmetics Korea)와 ‘덱시안 MeD 크림(Dexyane MeD Cream)’의 판매 계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웰빙은 이번 계약을 통해 피에르파브르의 문제성 피부 전문 브랜드 ‘듀크레이’가 개발한 바르는 의료기기 ‘덱시안 MeD 크림’을 전국 병의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피에르파브르 그룹은 프랑스에서 세 번째로 큰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이 기업은 한국에서 아벤느, 듀크레이, 아더마, 르네 휘테르, 클로란 총 5개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다.

지난 2월 국내에 출시된 덱시안 MeD 크림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수입 인증을 받은 2등급 의료기기다. 일반 화장품 크림과 달리 물리적 보호막 효과가 있어 화장품만으로 케어하기 힘든 건조 등으로 손상된 부위를 보호해 줄 수 있다.

덱시안 MeD 크림에는 또 하이드록시데센산, 시어버터, 글리세린 등 피부 보습 및 연화 성분이 함유돼 있어 건조 등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 장벽을 보호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와 향료, 실리콘 등이 첨가되지 않아 피부 장벽이 손상돼 극도로 민감한 환부에 직접 바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GC녹십자웰빙 측은 이번 제품 도입이 지난해 독일 영유아 전용 화장품 ‘보비니’에 이은 코스메틱 사업 역량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최지원 GC녹십자웰빙 브랜드매니저는 “바르는 의료기기 시장은 매년 30% 이상의 고성장을 보일 정도로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 이번 제품 도입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이 제품은 3개월 이상의 연약한 피부의 영아부터 민감한 피부의 성인까지 모두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웰빙은 기존 소아과 및 피부과와 더불어 다양한 진료 분야로 덱시안 MeD 크림 판매경로를 넓혀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