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태호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독자 개발한 사물인터넷 기반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이 북미에서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24일 두산인프라코어는 자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두산커넥트’가 북미 인프라·건설 전문 커뮤니티 ‘빌트월드(BuiltWorlds)’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혁신 솔루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빌트월드는 인프라·건설업계의 첨단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선두 기업과 스타트업 간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전문 커뮤니티다. 12명의 전문 심사위원단을 통해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솔루션을 선발한다.

▲ 두산커넥트가 적용된 두산인프라코어 장비.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이번에 선정된 ‘두산커넥트’는 굴착기와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 등 건설장비의 위치 정보와 가동 현황, 주요부품 상태 등을 원격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중국과 유럽, 북미, 신흥시장 등 전 세계에 보급된 약 6만5000여 대의 두산인프라코어 건설장비에 적용된 상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에서 첨단 혁신기술 교류의 주요한 커뮤니티 가운데 하나인 빌트월드가 두산커넥트를 우수 솔루션으로 선정해 기쁘다”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건설기계 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커넥트’는 지난 2017년 개발된 제품으로 지난해에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관하는 ‘IoT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