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5월 셋째주 PC방에서는 디아블로3의 사용량 급증이 눈에 띄었다. 17시즌이 개막하며 사용시간이 크게 늘어난 덕이다. 반면 전체 사용량은 5.7% 하락하며 주요 게임의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대체로 줄었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019년 5월 3주(2019.05.13 ~ 2019.05.19)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5월 3주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2080 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5.7% 하락했다. 

주간 점유율 순위 TOP5에서는 순위변동이 감지되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줄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주간 점유율이 42.24%를 기록하며 올해 첫 42%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주에 이어 압도적인 장악력을 보여주고 있다. 

2위 배틀그라운드는 주간점유율 15.52%를 기록했다. 리그오브레전드와의 주간 사용시간 차이는 약 3배다. 

피파온라인4는 출시 1주년 기념 이벤트에 힘입어 주요 게임들 중 유일하게 사용 시간이 상승했다. 주간 점유율 순위는 3위를 이어갔다. 지난 5월 18일 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의 영향으로 유저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카트라이더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23.8% 급감했다. 주간 점유율은 3.17%를 기록했으며 순위 변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에이펙스레전드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24.9% 하락했다. 이에 따라 순위는 5계단 내려온 27위로 집계됐다. 

주요 게임들이 고전하는 가운데 디아블로3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119% 폭증하며 순위는 6계단 오른 13위를 기록했다. 시즌 개막 다음날인 18일의 일별 사용시간은 7만257시간까지 증가했다. 이는 전주 동기 대비 315% 상승한 수치다. 디아블로3의 사용시간 급증은 17시즌이 지난 17일 시작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리니지2는 무기 업데이트와 프리미엄 PC방 이벤트에 탄력 받아 전주대비 4계단 상승한 24위에 안착했다. 지난 5월 15일 리니지2는 본 서버 발동형 무기 5종을 업데이트 했으며 이는 타격 시 일정 확률로 공격 스킬이 시전되고 강화 단계에 따른 추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전지적 PC방 시점 시즌2 이벤트는 6월 12일까지 진행되며 강화된 프리미엄 PC방 접속 혜택과 다양해진 PC방 전용 상점 아이템을 즐길 수 있다.

▲ 2019년 5월 3주(2019.05.13 ~ 2019.05.19) PC방 주간 순위. 출처=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