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화웨이 장비 쓰지말라는 미국 요청 없었다"

미국 국무부가 한국 정부에 화웨이 장비를 쓰지 말 것을 요청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이통3사 모두 23일 "아직 정부로부터 어떤 지침도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힘. 국내 이통사 가운데 유일하게 5G(세대) 이통 망에서 화웨이 장비를 쓰고 있는 LG유플러스 측은 23일 "정부 어느 기관으로부터도 지시나 입장을 전달받은 것이 없다"고 밝힘. 

◆1분기 가계 월평균·실질소득 증가율↓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82만6000원으로, 전년동분기 476만3000원보다 6만3000원(1.3%) 증가하는 데 그쳤음. 이는 2017년 2분기 0.9% 증가 이후 가장 낮은 수준. 문재인 정부 들어 소득주도성장을 통해 최저임금을 인상하면서 3~4%대 높은 소득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 증가폭이 크게 떨어짐. 특히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 가계소득은 지난해 1분기보다 0.8%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2017년 3분기(-0.2%) 이후 6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 실질 근로소득 증가율은 0%. 소득 증가세 둔화는 최근 경기사정 악화로 기업실적이 줄어든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

◆자동차 오너 정의선 "자동차 소유에서 공유로"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2일 이규성 칼라일그룹 공동대표가 초청한 단독대담에 참석. 공개석상에서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모습을 보임.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날 현대차가 지향할 방향을 ‘서비스’라고 규정. 그는 “우리 비즈니스를 서비스 부문으로 전환한다면, 제품·비즈니스 구조를 혁신할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함.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또한 “밀레니얼 세대(millenials·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한 세대)는 자동차는 소유하기 보다는 공유하는 것을 희망한다”고도 말함.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적극적으로 신규 자동차 서비스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서 비즈니스 구조를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한 배경. 

◆김현미 "인천 2호선 지하철, 일산까지 연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세종시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일산 등 기존 신도시 주민들의 '3기 신도시(고양 창릉·부천 대장) 반대'에 대한 대책을 묻자 "올해 안에 최적 노선을 마련하고 인천, 경기도 등과 협의를 거쳐 내년까지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그동안 단절된 검단, 김포, 일산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파주∼동탄 구간)를 중심으로 연결되고 경의·중앙선, 서울 지하철 3호선, 김포도시철도, 공항철도 등 동서 방향 노선들이 남북으로 이어져 수도권 서북부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고 말함.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 보완 구상을 공개한 것.

◆온라인 판매되는 마카롱서 식중독균 검출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21개 브랜드 마카롱을 조사한 결과, 6개 브랜드에서 식중독이나 피부에 화농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힘. 이외에 다른 2개 브랜드에선 마카롱에 색을 입히는 타르색소가 사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남. 일부 어린이에게 과잉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짐. 시험 대상 21개 브랜드 가운데 6개는 주요백화점, 15개는 네이버 쇼핑 랭킹 상위 브랜드였으며, 이 가운데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6개 브랜드는 모두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 

◆대만까지 화웨이와 손 놨다

23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중화텔레콤, 타이완모바일, 파이스톤, 아시아퍼시픽텔레콤, 타이완스타텔레콤 등 대만 이통사는 전날 화웨이의 신규 스마트폰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힘. 일본 KDDI, 소프트뱅크, NTT도코모와 영국 EE 등 이통사들이 화웨이 스마트폰 출시 중단 혹은 중단 검토 계획을 밝힌 이후임. 이들은 미국 제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화웨이 스마트폰 보안과 사후지원에 관한 소비자 불안이 있다고 보고, 이 같이 결정함. 앞서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를 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올리자 구글이 화웨이 스마트폰에 대한 운영체제(OS) 업데이트, 애플리케이션 지원 등을 90일 뒤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