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대추' 제품 이미지.출처=웅진식품

[이코노믹리뷰=김연수 기자] 웅진식품은 자사의 첫 음료 브랜드 '가을대추'를 업그레이드해 재출시한다고 밝혔다.

가을대추는 지난 1995년 출시되자마자 대한민국에 대추 음료 열풍을 일으킨 웅진식품의 제 1호 음료 브랜드로 당시 수입산 탄산, 주스 음료들 속에서 우리 것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국산 대추만을 사용해 우리나라 음료 질을 높인 바 있다. 또한 당시 톱 모델 박중훈의 남성적인 매력을 담은 CF가 흥행하면서 대중성을 획득했고, 자연스럽게 국민 음료로 자리잡았다.

특히, 가을대추는 많은 음료 기업들이 국산 소재를 활용한 음료를 다양하게 개발, 출시하도록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출시 이후 20여년간 소비자의 인기를 얻던 가을대추는 시대에 따른 입맛 변화와 다양한 경쟁 제품의 출현으로 지난 2016년 생산을 중단했다.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가을대추는 100% 국산 대추와 도라지를 사용했으며, 대추를 통으로 오랜 시간 우려내 달달하고 깊은 대추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았다. 패키지 디자인은 현대 트렌드에 맞는 따뜻한 일러스트 느낌을 적용했다. 가을대추 용량은 340mL로 전국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을대추 담당 장문영 브랜드 매니저는 "이전부터 가을대추 재출시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이어졌고, 최근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업그레이드된 가을대추를 선보이게 됐다"며, "새롭게 돌아온 가을대추가 다시 한 번 국민 음료로 자리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