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25 매장 고객이 자궁경부암 자가진단키트 가인패드를 살펴보는 모습. 출처= GS리테일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GS25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독점 판매한다.

GS리테일은 23일 매장을 전문 의약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방침의 일환으로 자가진단키트 ‘가인패드’를 출시했다.

가인패드는 생리대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고객은 제품을 착용해 자궁경부암 발병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다. 제품을 4시간 동안 착용한 뒤 패드에 붙어있는 필터를 분리해 동봉된 보존 용기 박스에 넣고 TCM생명과학 DNA검진센터로 착불 발송하면 된다. 센터는 진단 결과를 검사 개시 후 3일 이내에 고객에게 통보한다. 가인패드 가격은 7만6000원이다.

GS리테일은 앞서 지난 21일 의약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TCM생명과학이 속한 바이오리더스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안병훈 GS리테일 생활서비스부문장은 “GS25가 금융, 택배, 모빌리티에 이어 전문 의약 플랫폼으로서 기능도 수행한다”며 “고객이 전국 어느 곳에서도 발병 여부를 편리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