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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화제다. 당시 손예진과 정해인의 첫 키스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장면은 4회에서 바닷가 앞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의 달콤한 첫키스 순간이다. 분당 시청률 6.2%까지 치솟았다. 

4회에서 진아는 꼼짝없이 공철구(이화룡 분) 차장과 당진 신규매장으로 1박 2일 출장에 가게 됐다. 회식 때마다 여직원들을 괴롭히는 공차장과 둘이 가는 것이 걱정된 준희는 이참에 함께 여행도 갈 겸 진아의 출장에 동행했다.  

이번에도 회식에 동참하라는 공차장과 마찰이 있었지만 진아와 준희의 행복한 시간은 계속됐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두 사람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으며, 준희의 옷을 함께 덮고 밤바다를 걸었다.

하지만 진아는 "좀 걱정도 돼. 정말 이래도 되는 건가. 내가 네 손을 잡는 게 아니었는데 그런 생각이 들면 어떡하지"라며 가족들 몰래 시작한 연애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이에 준희는 "절대 후회 안하게 내가 잘 할게"라고 답했다. 쌀쌀한 날씨에 추워하는 진아를 자신의 옷으로 감싼 준희는 "어쩜 이렇게 쏙 들어오냐. 이건 내 잘못 아니다"라는 말과 함께 입을 맞췄다. 흔들림 없는 사랑을 로맨틱한 키스로 보여준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