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L&C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 가구 기자재 전시회 ‘인터줌’의 현장에 마련한 부스. 출처= 현대L&C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현대L&C가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대L&C는 오는 24일(현지시간)까지 나흘 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인터줌(Interzum) 2019’에 참가했다.

인터줌은 격년으로 열리는 전시회로 올해 전세계 건자재 및 가구·인테리어 업체 1800여곳이 참가했다. 현대L&C는 지난 2015년 이후 올해까지 3회 연속 참가한다.

현대L&C는 이번 전시회에서 메틸메타아크릴(MMA)계 인조대리석 ‘하넥스(Hanex)’ 40여종과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에틸렌 테레프탈염산(PET)으로 만든 가구용 필름 ‘글로시아(Glossia)’ 60여종 등 총 100여종을 전시했다.

이와 함께 독일 건자재 기업 ‘레하우(Rehau)’와 공동 개발한 인조대리석 신제품 ‘하넥스-레하우’ 12종도 최초로 선보였다. 레하우는 유럽 3대 PVC 창호업체로 일컬어진다. 가구·인테리어 표면재 등을 제조·유통하며 유럽 전역에서 84개 영업 사무소와 25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자재에 관심이 높은 3B, Media 등 유럽의 대형 가구·인테리어 업체들로부터 현대L&C의 친환경 소재 제품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레하우와 함께 유럽 건자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