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충북 제천 소재 청풍리조트에서 열린 KT&G의 잎담배 농가 복지증진 기금 전달식. (사진 왼쪽부터) 백병갑 연초생산안정화재단 이사장, 신송호 KT&G 원료본부장, 김삼수 엽연초생산협동조합 중앙회장. 출처= KT&G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KT&G가 국내 잎담배 농가와의 지속 상생을 위한 농민 복지증진 비용 4억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저소득, 고령의 잎담배 경작인 1000명에 대한 건강검진 비용과 80명의 농가 자녀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최근 농촌 인구의 지속 감소로 농가들은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기계화가 어려운 잎담배 농사는 농민들의 노동 강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KT&G는 국내 잎담배 농가의 복지증진에 힘쓰고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KT&G는 경작인 건강검진과 자녀 장학금 등으로 20억5400만원을 지원했다. 

KT&G는 국내 영업 중인 담배업체 중 유일하게 국산 잎담배 전량을 구매하는 등으로 잎담배 농가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복구 활동과 이식 봉사를 진행했다. 

신송호 KT&G 원료본부장은 “KT&G는 잎담배 농가 농민들의 동반자 역할을 하며 농가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다”면서 “이번 지원으로 농민들이 활력을 얻고 경제 여건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에 더욱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