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건 대한두통학회 회장(왼쪽)과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유유제약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유유제약은 22일 대한두통학회와 두통 질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컨텐츠 제작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유유제약과 대한두통학회는 두통 질환 관련 양질의 컨텐츠 제작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유유제약은 제작된 컨텐츠를 SNS 플랫폼을 통해 보건의료 전문가들에게 전달하며, 대한두통학회는 컨텐츠 자문 및 감수를 맡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두통 환자수는 2014년 75만8302명에서 2018년 91만5874명으로 5년새 약 21% 증가했다. 대한두통학회에 따르면 국내 편두통 유병률은 6.1%로 보고됐고, 성인 편두통 환자는 최소 260만명으로 추정된다. 실제 편두통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는 53만5000여명에 불과해 약 20%만 전문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김병건 대한두통학회 회장은 “두통을 질병으로 인식하지 않고 잠깐 나타나는 증상으로 인식하는 한편 참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동양 문화의 특성상 두통 질환 치료율이 낮았다”라고 말했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MOU는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두통 질환 관련 심층적인 정보와 환자 교육를 위한 지적자원을 SNS 플랫폼을 통해 제공해 진료 현장에서 두통 환자의 조속한 치료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진행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