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점상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한국지사 대표(왼쪽)와 이호준 지스마트 대표(오른쪽). 출처=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한국지사.

[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  글로벌 종합부동산서비스 회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한국지사는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건축용 디스플레이 업체 지스마트 공장에서 상업용 부동산 프로젝트 컨설팅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점상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대표를 비롯해 이호준 지스마트 대표와 각사 임원들이 참석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지난 10여 년간 한국 시장에서 국내 주요 상권과 기업을 대상으로 쌓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리테일 역량으로 다양한 컨설팅 업무를 수행 중이다. 오피스 임대차 및 프로젝트 개발 서비스, 투자자문 분야에서도 국내외 투자자들과 임대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주요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맡아 오고 있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부동산 컨설팅 역량을 통해 전국 주요 대형 건물의 상권 분석, 소비유동인구 등 다양한 컨설팅 전략을 수립한다. 이를 토대로 고객에게 지스마트의 신기술 투명전광유리 '지글라스(G-GLASS)’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양사 공동 마케팅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보다 넓혀나갈 전망이다.

지글라스는 지스마트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LED 유리이다. 유리의 투명성을 100% 유지하면서도 풀 컬러 동영상 구현이 가능한 IT 건축자재로 서울의 랜드마크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 동관에 대규모로 설치됐으며 2018 평창올림픽에도 대규모로 공급됐다.

건물 외벽 유리에 미디어파사드로 설치되는 것은 물론, 커튼월, 핸드레일, 엘리베이터,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소재로 이용되고 있다. 건물의 랜드마크화를 통한 가치상승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기업의 사옥 리모델링 및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지역경제화를 추진 중인 지자체들과의 향후 협업이 기대된다는 시각이다.

김성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한국지사 선임전무는 “지스마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소프트웨어 뿐 아니라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솔루션을 갖게 되었다”라면서 “향후 이런 다양한 부동산 솔루션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클라이언트들에게 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호준 지스마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건물의 부동산 가치를 높여주는 지글라스의 다양한 상업용 부동산 프로젝트 및 컨설팅 관련 사업 협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