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홀딩스 온코섹 파이프라인. 출처=온코섹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알파홀딩스가 최대 주주인 바이오기업 온코섹이 임상 2상 데이터 발표 등 파이프라인 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파홀딩스는 21일 미국 자회사 온코섹이 삼중음성유방암 임상 2상 초기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코섹의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두경부편평세포암(두경부암) 치료용 병용 투여는 임상 2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대상으로 진행하는 ‘KEYNOTE-890’ 임상 2상은 면역관문억제제 및 표적항암제 등 1차 항암 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없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혹은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와 온코섹의 인터루킨-12 신약 ‘타보(TAVO™)’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이다.

두경부편평세포암 치료용 병용 투여 파이프라인은 인터루킨-12 항암제 타보(TAVO™), 머크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 인사이트(Incyte)의 IDO 저해제 항암제 ‘에파카도스타트(epacadostat)’ 등 세 개의 면역항암제를 두경부암 환자 대상으로 병용 투여하는 임상이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온코섹은 삼중음성유방암 임상 2상 초기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두경부암 임상 2상이 신규 진입하면서 하반기 기업가치가 상승 반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