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부회장, 日 통신사 만나 5G 논의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6일 도쿄에서 일본 최대 통신사 NTT 도코모와 KDDI 본사를 방문해 5G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주말 귀국. 이 부회장은 NTT 도코모와 KDDI 경영진을 각각 만난 자리에서 2020년 일본 5G 시대 개막에 대비해 5G 조기 확산과 서비스 안착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삼성전자는 NTT 도코모, KDDI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5G 네트워크 사업을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일본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반등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현대차, 수소차 판매 첫 1000대 돌파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넥쏘는 17일 기준 올해 들어 누계 판매량이 1075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 이는 작년 한 해 판매량(949대)을 넘어선 것. 현대차가 수소차 양산 체제를 갖춘 2013년 이후 수소차 연간 판매가 1000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도. 현대차가 작년 출시한 2세대 수소차 넥쏘는 작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727대, 해외에서 222대 등 모두 949대가 판매됐음. 단종한 1세대 수소차인 투싼ix 수소차 판매 17대를 더해도 작년 수소차 전체 판매량은 966대에 그침. 올 들어 지금까지 팔린 넥쏘 1075대 가운데 767대는 국내에서 판매됐으며 해외에서도 308대가 팔려 10대 중 3대는 수출된 것으로 집계. 

◆서울 냉면 값 평균 9000원...주요 외식비 1년 새 '쑥'

1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보면 서울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대표 외식 메뉴 8개 가운데 7개 가격이 1년 새 올랐으며 가격이 내린 메뉴는 하나도 없었음. 냉면 가격은 한 그릇 평균 8962원으로 1년 전보다 3.1%(270원) 올랐다. 면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최근 서울 시내 유명 냉면 맛집들도 가격을 잇달아 인상. 서울 대치동과 미국 워싱턴DC 지역에 분점이 있는 서울 중구의 A 식당은 물냉면과 비빔냉면의 가격을 각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1000원 올렸음. 1년 새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김밥. 김밥 한 줄 가격은 지난달 2369원으로 1년 전보다 8.1% 상승했음.

◆일산·운정·검단 주민 '3기 신도시' 반대 집회

경기 일산·운정, 인천 검단 등 1, 2기 신도시 주민들이 18일 고양 창릉지구 등 3기 신도시 조성계획에 반대하며 집회 개최. 3개 신도시 연합회 소속 주민 수천 명은 이날 오후 7시부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공원에서 피켓과 현수막을 동원해 집회를 열고 3기 신도시 조성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정부에 촉구. 3개 신도시 주민들은 3기 신도시 조성계획이 발표되자 12일 운정신도시에서 1차 집회를 연 뒤 3개 지역을 순회하며 집회를 열고 있음. 이들은 서울과 가까운 곳에 3기 신도시가 조성되면 상대적으로 먼 기존 신도시는 집값 하락과 교통난 심화 등 부작용이 심각해질 것이라며 반발. 집회 참석자들은 창릉지구가 지난해 도면이 유출된 후보지와 상당 부분 겹치는 것을 문제 삼아 신도시 조성계획 즉각 철회를 주장함.

◆내년 예산 첫 500조 돌파

1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내년 예산은 500조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보임.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예산 476조3000억원에서 5%만 늘어도 내년 예산은 500조원을 넘어서게 됨. 지난해 9월 국회에 제출된 2018∼2022년 중기재정 운용계획에 따르면 2022년까지 연평균 중기 재정지출 증가율은 7.3%. 그보다 1년 전에 작성된 2017∼2021년 계획의 5.8%보다 1.5%포인트나 상향조정됐음. 다만, 올해 들어 세수호황이 막 내릴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내년에는 경제활력둔화와 재정분권 확대에 따라 세입여건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

◆한국 1분기 성장률 OECD 22개국 중 꼴찌

19일 OECD가 공개한 22개 회원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전기대비)을 보면 한국의 성장률은 -0.34%로 가장 낮았음. 1분기 역성장한 국가는 우리나를 포함해 라트비아(-0.30%), 멕시코(-0.20%)·노르웨이(-0.07%)등 4곳. 1분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국가는 헝가리로 1.50%를 기록했음. 이어 폴란드(1.40%), 이스라엘(1.28%), 리투아니아(0.99%), 슬로바키아(0.93%) 등이 상위권을 차지. 공산주의에서 자본주의로 체제변화를 추진 중이 동유럽 국가들이 주로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음. 이들 국가를 제외하고선 미국은 1분기 0.78%로 가장 높았음. 

◆미국 수입차 ‘최대 25%’ 고율 관세 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 포고문을 통해 “유럽연합(EU)과 일본, 그 외 다른 나라로부터 수입되는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부과 결정을 180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힘. 한국 자동차 업계가 일단 숨을 돌리게 됐음. 우리 정부와 업계는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면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분위기. 

◆보험사들 순이익 급감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리츠·한화·롯데·MG·흥국·삼성·현대·KB·DB·농협·코리안리 등 11개 손해보험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6348억원으로 집계. 이들 손보사의 1분기 기준 순이익은 2017년 1조789억원이었지만, 지난해 7459억원으로 30.9% 감소한 데 이어 올해 14.9% 더 감소. 한화·삼성·흥국·교보·미래에셋·KDB·DB·동양·신한·오렌지라이프·농협 등 11개 생명보험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9410억원으로 집계. 이들 생보사의 1분기 순이익 역시 2017년 1조2508억원이던 게 지난해 7449억원으로 27.2% 감소한 데 이어 올해 1.7% 더 줄었음.

◆올해 케이콘, 일본서 8만8000명 모여

CJ ENM이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케이콘 2019 재팬’에 역대 최대 규모 인파인 8만8000명이 운집했다고 밝힘. 케이콘 재팬이 처음 열린 2015년 1만5000명이 찾았던 것과 비교해 5배 이상 성장, 누적 관객은 25만2500명에 달함. 특히 케이콘 전체 관객 중 10~20세대가 전채 관객 39% 비중에서 지난해 69%로 급증하고, 10대 관객이 지난 2년간 4배 규모로 성장.

◆이랜드리테일 과징금..."납품업체에 판촉비·시설비 떠넘겨" 

공정거래위원회는 '뉴코아아울렛'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1300만원을 부과한다고 19일 밝힘. 공정위 조사 결과 이랜드리테일은 2017년 1~12월 17개 아웃렛 점포에서 314개 납품업자와 5077건의 판촉행사를 여는 과정에서 납품업자들과 판촉비 산정이나 분담과 관련해 맺은 '판촉행사 약정서'에 없던 매대와 옷걸이 등 집기 대여비 총 2억1500만원을 납품업자에게 부담하게 한 것으로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