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프레시웨이의 박서보 특별 메뉴 포스터. 출처=CJ프레시웨이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 기업 CJ프레시웨이가 음식에 현대미술을 접목한 색다른 식(食)문화를 선사한다.

CJ프레시웨이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5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리는 <박서보: 지칠 줄 모르는 수행> 전시와 연계하여 '박서보 특별 메뉴'를 미술관 내 푸드라운지 미식에서 전시 기간 중 선보인다고 밝혔다.

박서보는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으로 1970년대부터 묘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래 한국 추상미술의 발전을 주도했으며 현재까지 그 중심에서 역할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메뉴는 ‘백년초 버섯 국수’, ‘산야초 흑임자 국수’, ‘복분자 라즈베리 에이드’, ‘박서보 벚꽃 아이스크림’ 총 4종으로, 박서보의 작품 묘법(描法)에서 영감받아 ‘자연에서 온 건강한 음식’으로 재해석됐다.
 
백년초로 분홍 색감을 강조한 온국수 ‘백년초 버섯 국수’, 깊이 있는 검정색을 표현한 새콤달콤 비빔국수 ‘산야초 흑임자 국수’는 든든한 한 끼로 손색없을 뿐 아니라 작품 속 감동을 다시 한 번 전달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작품 속 붉은 색감에서 영감을 받은 상큼하고 달달한 ‘복분자 라즈베리 에이드’, 달콤한 색감을 아이스크림으로 표현한 ‘박서보 벚꽃 아이스크림’ 등 식사 후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CJ프레시웨이 푸드서비스(FS) 전략마케팅 관계자는 “단순 한 끼 식사에서 벗어나 음식과 예술 작품이 공존하는 새로운 식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신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전시 별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메뉴 마케팅 활동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