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약품 엘라원 제품 모습. 출처=현대약품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현대약품은 17일 응급피임약 ‘엘라원’과 ‘노레보원’이 국내 응급피임약 시장에서 점유율 76%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를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라원은 성관계 후 120시간(약 5일) 이내에 복용하는 제품으로 지난 2018년에도 의약품 시장 조사기업 IMS 데이터 매출액을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4시간 이내 복용 시 피임 효과가 98%라는 우수한 임상 결과를 보이며 스테디셀러로 등극,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

노레보원은 동일한 성분의 제네릭 제품들이 난립하고 있음에도 지속해서 처방 의약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이러한 성과에 대해 응급피임약은 그 효과와 안정성이 보장돼야 하는 만큼, 정확한 데이터와 실제 임상적으로 입증된 약품을 선택하는 전문의의 성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응급피임약의 경우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으로 특성상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면서 “시장에서 널리 인정받고 사용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