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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범의 도시풍수] 신도시 특집 고양 ‘창릉동(昌陵洞)’(2)
   
 

오늘은 신도시 특집 고양시 창릉의 도시풍수에 관한 두 번째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다.

작년 2019년 부동산 운을 예측하면서 언급했지만 2019년은 정부의 명령으로 억제정책을 필 것이란 점을 언급했었고 실제로 아주 강력한 시행을 실천하고 있다.

이 억제정책의 목적은 다들 아시다시피 수도권 주택공급을 통해 서울에 집값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즉 서울 인근에 신도시 주거지역을 만들어 서울 인구를 분산시켜 서울의 집값을 내리겠다는 정책이다.

여기에 박원순 시장이 작년 엉뚱한 발언들과는 다르게 서울시 내의 그린벨트를 풀지 않겠다고 하여 이러한 정책에 함께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꼭 강남에 아니더라도 충분히 만족하면서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이 실제로 이번 신도시 발표에서 김현미장관이 직접 언급한 발언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의 발표에는 주된 원칙을 발표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 가능한 도시를 만든다는 점이다.

둘째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

셋째 자녀 키우기 좋고 자족시설 친환경적인 도시 및 각종 커뮤니티 시설 등도 개발

넷째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만드는 도시이다.

이러한 원칙에 입각하여 총 약 30만호의 수도권주택을 목표로 이번 3기의 최종후보지 고양시 창릉 지구는 창릉동, 용두동, 화전동 일대에 3만 8천 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교통에 대한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정부가 3기 신도시 교통망 구축을 위해 새롭게 건설하는 지하철 고향 써니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진행된다고 결정했다. 보통 예비타당성조사의 3년 정도 기간이 소요되는데 예타면제로 이 기간을 줄여 입주시기에 맞춰 운행하여 입주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가칭 '고양선'을 신설하여 서울 6호선 새절역부터 고양시청까지 총 일곱 개역을 새롭게 개설할 예정이다.  경의중앙선과 3호선 그리고 추후 GTX A 노선 및 대곡소사선까지 연결되는 대곡역을 지나도록 만들어 광역교통망을 형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BRT버스 및 각종 도로도 개발할 예정이라 한다.

화전역과 지하철 신설역까지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연결하고 일산 백석동에서 서울문산간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 도로 신설하고 창릉지구와 제2자유로 연결(1.2km), 화랑로 확장(4.7km, 8차선), 통일로~중앙로 간 BRT 신설(7km), 전용차로연계와 적극적인 광역버스 신설•증차 등을 통해 시민의 교통편의를 증대하고 서울시와의 교통접근 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만성적인 도로정체를 해소하겠다고 발표했다.

도시풍수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길이다.

그런 면에서 지금 정부의 발표계획은 상당히 구체적이고 재빠름을 알 수 있다.

기존의 신도시들이 입주 후에도 교통문제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지역이 많다.

창릉지구는 산세의 기운이 이어져 내려 온 곳이라 바둑판 같은 도시의 길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울과 인근 연계지역으로 길을 잘 형성해 놓으면 분명 길지가 될 수 있는 터이다.

산이 많은 지역은 길을 내는 데에 한계가 있다. 때문에 이러한 길 주변으로 상권이 형성 될 수 있으리라 판단한다. 

정부에서는 창릉천을 개발하여 호수공원으로 만든다 하였는데 생각보단 물의 깊이나 세기가 너무 약하다. 인위적으로 상당한 부지를 호수로 만들지 않는 한 자연적으로 터를 잡기엔 어려워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득수(得水) 즉 물이 흐르는 기운이 있다는 것은 분명 가치 있는 곳 임이 틀림없다.

이 물길을 끼고 생활문화 거리가 형성될 가능성도 다분하다.

둘째로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이다.

과 연 이 터에는 어떤 업종이 들어올 수 있으며 어디가 길지란 말인가?

이곳은 산세의 힘을 받은 지역이기 때문에 평지로 만드는 작업은 개발비의 과다투자로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 때문에 현재의 지연경관을 그대로 살리는 방향에서 최대한 개발을 할 것이라 예측한다. 

또한 장관이 제조업이나 공업지역이 아닌 주거지역과 스마트시티로 방향을 잡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환경을 파괴할 수 있는 업종은 들어올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과연 이곳에 입주를 희망하는 업종은 어떤 업종일지 그리고 그런 기업이 많을지 의구심이 다소 드는 부분이다.

기업입장에서 서울에 본사를 두었거나 사무소를 둔 곳에서 서울과 인접하고 직원들에게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해 주고 싶은 기업들이 주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마치 카카오가 제주도로 본사이전을 했던 것처럼 말이다.

안준범 미래예측연구소장  |  expert@econovill.com  |  승인 2019.05.17  09: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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